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교육소식 목록

Re..원래 해외생활이 그렇답니다.

페이지 정보

경험한이이름으로 검색 01-07-28 14:15 조회2,471

본문

쯧쯧...
원래 해외 한국인 생활이 원래 그래요. 정말 해외에서는 말조심, 행동조심은 기본이죠. 한국입장에서는 멀리 훨훨 날라가니 외국에서 자유롭게 살겠지 생각하겠지만 천만에 말씀. 오히려 소문날까봐 남자도 제대로 못사귀죠. 아예 철판을 깔고 깡다구가 매우 좋은 사람들은 동거를 하든지 하겠죠. 저는 어렸을때 독일에 살았었는데 워낙 한국사람끼리 말을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해서 우리 가족은 아예 교회도 안다니고 좀 한국사람이 뚝 떨어진곳에 살았어요. 이게 훨씬 편해요. 지금도 살지만 저는 아예 주말에는 영어권 교회 다녀요. 영어도 안 잊어버리고 서양 사람들은 유치하게 일요일에 만나서 남 험담 같은거 절대로 하지 않거든요. 그들은 그 시간에 책을 읽던지 자기 교양 쌓기에 바빠요.

여자친구가 처음부터 한국 사람들과 거리를 좀 두고 살았어야 하는데. 아무리 외로워도 한국 교회는 시끄러울 소지가 있죠! 종교적인 얘기가 아니라 교회에 가고 자주 만나다 보면 꼭 그런 사람있거든요. 할일없이 남 뒷얘기나 하고....

지금이라고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한국사람을 좀 가급적이면 멀리하고 (그렇다고 아예 인연 끊고 살으라는 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사람만 가끔 만나고) 현지인들과도 사귀어서 문화교류도 할수 있고. 좀 외로울수도 있겠지만 자꾸 남에게 의존하는것 보다 독립적으로 사는게 현대인의 모습 아닐까요?
여자친구의 상처 완쾌를 속히 빕니다.

다 경험한이.
추천 1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ome > 교육소식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