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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입학할 수 있게 된 뮌헨 대학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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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1 21:10 조회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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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비싸도 도시 아름답고, 좋은 교수 많고, 전통 있는 뮌헨 대학은 독일 국내외에서 모두 인기가 높다. 오늘 자 쥣도이체지는 올해 4월 여름학기가 시작되면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Ludwig-Maximilians-Universität, LMU) 경제학과 (VWL)는 심한 혼돈에 빠질 것이라고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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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실 (사진출처: 뮌헨 대 경제학과 홈페이지)
 
지금까지 이 학과에 입학하려면 대입자격시험(Abitur) 외에 입학시험(Eignungstest)을 거쳐야 했으나 학술부 (Wissenschaftsministerium)에서 이 제도를 더 이상 허가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비투어가 있는 지원자는 누구나 대학에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매년 여름학기에 100명 정도의 신입생을 받았으나 올해는 최소 250에서 시작, 500명 까지 될 것으로 대학 측은 예상한다. 올해 여름 학기 지원자는 400여 명으로 이미 입학 허가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그 외에 부전공자들의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맞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대입자격시험을 따고도 입학을 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독일 대학에서 입학시험이란 미술, 음악 그리고 체육대학에 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학과, 혹은 성적 외에 일종의 적성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대학 자체 규정으로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는 대학, 학과들이 있다. 뮌헨 공대(TU München) 기계공학과의 경우, 지난해 1,850명이 지원, 1,000명은 서류심사만으로 입학허가를 받았고 320명은 면접시험을 거쳐 175명이 합격했다. 등록한 학생은 690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추가적인 입학시험제도는 대입 자격시험인 아비투어의 가치를 떨어트린다. 이러한 대학 자체의 개별적 입학시험제도를 모두 없앨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뮌헨 대 경제학과의 교수 학생 모두 입학시험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05년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70%가 졸업을 하지 못했으나 입학시험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 후부터는 그 비율이 30%로 줄었다고 한다. 대학 측에서는 입학전형을 할 수 없다면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입학생의 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입학정원제 (NC) 도입도 한 방법이나 역시 해당 부처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쥣도이체지 보도)

요즘 독일, 예전과 달라진 것 중 하나는 입학허가서 때문에, 혹은 시험에 낙방해서 재판을 하는 학생, 학부모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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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nc학과가 아니라 그냥 입학시험이 존재하는거였군요 ㄷㄷㄷㄷㄷㄷㄷ

뭐 nc학과로서 서류상으로 아비점수 좋은애들만 추려 데려가겠죠 ㅎㅎㅎ...

뮌헨대 경제 경영은 하도 유명하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저런이유가 ㅎㅎ


Vorsprung님의 댓글

Vorspr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TU MUNCHEN  Garching 캠퍼스 가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 만한 크기의 컴플렉스 전체를 기계공학과가 다 쓰고 있는것을보고,, 대한민국의 기계공학 레벨과 독일 기계공학 레벨의 넘을수 없는 갭 차이를 느꼇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Graduate School로서 매우 가고싶었던 학교이지만, 독어능력을 갖춘자만을 뽑는다 하니,,저에겐 기회가 없겠네요


길벗님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입학 허가가 나도 그게 다가 아니네요. 제도가 도입되기 전 70% 가 졸업을 못한 것은 그 만큼 많이 자른 거지요. 제가 들어간 과도 처음에 대 강의실을 꽉 채웠었는데 한 학기만에 반 이상이 없어지더니,후에 정말 몇몇 만이 남아 있더군요. 일 년 이내에 수학으로 70% 이상을 떨궈냈어요.

뮌헨과 슈트트가르트 기계공학도 떨어지는 비율이 엄청날 거예요. 시험 때만 되면 머리가 몽창 빠진다고 하더니 졸업할 때 되니까 머리 숱이 많이 남아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그 슈트트가르트 공대생은 끝까지 남아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했었어요.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경제학과하고 상관없는 얘기지만 정말로 입학해도 그게 다가 아닙니다.

일부러 안 떨어뜨리려고 해도 한학기만 지나가도 학교나오고 강의실에 있는 인원은 8명 9명....
나이가 많지도 않은데 없던 흰머리까지 생겨납니다.
어려서 집안이 어려워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던 공부, 독일와서 원없이 해보고 사는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공대는 내용이 어렵다기 보단 공부할 양이 많은데다 이걸 모국어도 아니고 독일어로 하다보면 떨어뜨리려고 일부러 어렵게 내는 수학시험을 접하면 돌아버립니다.

근데 될 사람은 아무리 8명 9명 남는다고 해도 어떻게든 됩니다.
8명 9명도 숫자일 뿐입니다. 어차피 처음 한두학기면 모르는데 나중엔 남은 독일학생도 어려워하는건 똑같고, 독일학생들도 두려워하는건 어차피 똑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프로젝트 과제 등등 같이 해야 할것도 많고, 또 이런 분위기에선 아무래도 다들 실력 좋은 사람과 같이 하는것을 선호하는 그런 분위기라는것이 있는데... 그래도 어떤 상황이 닥쳐도 어떻게든 버텨볼려고 하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람들도 도와주려하면 도와주려고 하지 매몰차게 쳐 낼 정도로 비인간적이진 않습니다. 어차피 학교도 학생이 있고, 졸업생을 배출해야 존재하는것이고, 실력 좋은 학생은 한정되어 있으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키워야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 추천 1

Vorsprung님의 댓글

Vorspr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 다니는 학교에  기계요소설계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수강생중에 백인이 한명있었는데 성적보면 상당히 점수가 괜찮더라구요.. 교환학생들 보면 거의다 성적 개판일보직전인데, 이친구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지 시험성적이 높은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어디 영미권에서 왔겠거니 하고 그다지 관심을 기울인 학생은 아니었는데, 알고보니ㅣ RWTH AACHEN 에서 왔더군요.  속으로' 역시 ㅎㅎ' 했습니다


Noelie님의 댓글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뮌헨 경제학과, 몇 명이 등록하지는 몰라도 교수들이 지금부터 '짤라 내' 버릴려고 두 손을 부비고 있을 겁니다.... 에효~


Ehrlosigkeit님의 댓글

Ehrlosigkei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그래도 방구하기 어려운 동넨데 헬게이트 제대로 여네요.
대학공부 살인적인 학습량 버텨내는거 둘째치고 방구하는것 부터가
이미 생존전문가 자격증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추천 1

팽나무님의 댓글

팽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 읽어 본 경제학과 수업 자료 중 제일 좋았던 곳. 특히 환경을 다룬 공공 경제학부분은 최고.
저도 저기 앉아 듣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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