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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공부를 해야 할 지 모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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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1 20:09 조회1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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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일반 대학입학 자격인 아비투어 (Abitur)를 할 떄 대학가서 무슨 전공을 할 것인지 대충은 계획이 있고 최소한 인문계열인지 자연계열인지는 결정이 됩니다.
그러나 계열정도는 알아도 생에 앞날을 결정할 수 있는 전공에 있어서는 어느 과목을 택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슈튜디움 게네날레라는 것이 있습니다.
원래 이 단어의 개념은 중세때부터 생긴 것으로 대학의 전공을 깊이있게 다루기 전에 공부해야했던 일곱 필수과목을 말합니다. 문법 (Grammatik),수사학(Rhetorik), 변론학(Dialektik), 산수(Arithmetik) , 지리(Geometri), 음악(Musik), 천문학(Astronomie) 의 일곱과목입니다. 현대에는 대학에서 전공이외에 일반지식을 넓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제공되며 필수는 아니고 일반에게도 공개가 되어있습니다. 즉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일반상식 강의입니다. 많은 대학에서 제공이 됩니다.

다만 튀빙엔 대학에서 제공하는 라니브니츠콜렉 (Leibniz Kolleg)은 그 성격이 전혀 다른 " 1 년간의 정규학과 과정" 으로 독일서 유일하게 설치되어있는 경우입니다. 아비투어를 딴 학생들은 1 년간 같이 한 건물에서 숙식을 하며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제공되는 전공과목들을 조금씩 맛보듯 배워 볼 수 있습니다. 과정을 마치면 점수는 없고 수료증만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12시간 이상의 강의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스스로 골라 들어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강사들은 주로 튀빙엔 대학의 교수, 강사들 입니다.  이 기간을 잘 이용한다면 실제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중간에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줄어 들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을 이수하고도 전공을 당장 결정할 수 없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어느 쪽으로 자신의 적성이 맞는지, 아니면 최소한 어느 전공이 자신에게 절대로 맞지 않는 지 결정하는 데 확실히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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