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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과 분류 개혁 필요 (FAZ 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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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05 22:59 조회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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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학과 분류 개혁 필요 (FAZ 99.2.2 16면 사설 Kurt Reumann 기명)

- 지난 70년대 독일 대학들은 각 단과대학들을 '학과계열(독일 대학조직상
단과대학의 하위분류로서 서로 관련된 수개 학과들의 계열)'로 다시 세분
했는데, 이는 전후 독일연방공화국 교육정책에 있어 최대의 실책이었음.
물론 학문의 발전에 따라 각 학문의 전문화·세분화가 필요해진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연구자들이 학문간의 연계를 도외시함에 따라 학
문 풍토가 점차 황폐해져 갔음.

- 학계에서는 대부분의 탁월한 발전이 상이한 학문들이 서로 만나는 접점
지역에서 이루어지게 마련인만큼 대학의 연구와 수업에 있어 각 학문들
의 편협한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 협력하는 풍토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에
게도 학문 전체에 대한 총체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

- 그러므로 최근 베를린, 콘스탄츠, 뮌스터, 만하임 등 독일 일부 대학에서
학과계열로의 지나친 세분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보여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임. 그러나 단과대학 자체를 3개로 크게 줄인다는 콘스탄츠
대학의 시도는 지나치게 급진적인 실험으로 보이며 오히려 현행 20개 학
과계열을 11개로 통합, 축소하려는 기센 대학의 시도가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짐. 어떤 방식으로든 독일의 대학에는 어느
때보다도 개혁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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