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베리는 간혹 제가 독일을 여행할때 참고하는 정도로
눈팅했으나 이번에 제 진로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일단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철학, 인류학, 심리학 등
인문사회 전반에 큰 관심을 가져 수백권의 독서를
했는데 그 중 공감하거나 관심이 가는 학자들이
대부분 독일어권 출신이었습니다.
니체, 프로이트, 루만, 카시러, 비트겐슈타인, 겔렌 등등..
그래서 대학 지원을 할때 주로 철학과를 지원했는데
제가 다니는곳은 철학과가 없어서 대신 독문학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여기만 붙어 철학지식이 학업에 도움이 되는등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 공부보다 더 깊고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싶어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도 의견을 같이하셨고, 독일어권 또는 미국으로의 해외유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마음만 따르자면 오스트리아가 가장 당기긴
합니다.
유럽여행을 몇번 갔음에도 가장 마음에 든 도시가
빈이고, 쉽게 외국을 여행하기도 유리한 유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모님께도 미국보단 독일어권이 학비가 덜 부담스러울 것 같았고요.

그러나 이는 단순히 그 도시가 좋았던 것이므로
더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고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학과를 결정할지, 내가 정한 학과가 어느 나라에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한지 등에 대해
방향을 잡기위해 유학원이나 문화원같은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싶습니다.
그러한 센터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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