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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에 대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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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14 07:44 조회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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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학, 과학 교육은 엄밀하게 증명과 실험으로 공부하나요? 예를들어 sas, sss, asa합동, 서로 밑변과 높이가 같은 삼각형은 넓이가 같다, 피타고라스 정리, 라부아지에 연소 이론, 혈액 순환의 원리 등 같은 것들도 증명과 실험(혈액 순환의 원리는 동물해부를 통해)으로 하나요? 아니면 증명없이 수학 공식 외우고 과학도 실험없이 도출된 결과나 수식을 외우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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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중간정도...?
수학공식은 일단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설명을 곁들이는 교과서가 많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경우 알맞은 크기의 정사각형을 각각의 변에 대어서 그 면적의 합이 같다는걸 보여준다던지...
그런데 이건 한국도 공식 도입하는 처음부분은 그렇지 않나요? 이걸 잘 짚고 넘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실험은 꽤 많이 하는 편 같아요.

그런데 이걸 이해했든 안했든, 시험을 보려면 결국 결과나 수식을 외워야 되는건 똑같죠.
독일 시험 문제가 공식을 항상 같은 유형으로 그냥 이용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가지고 풀 수 있거나 생각을 해야하는걸 주로 내는것 같긴 해요.

원리를 잘 짚고 넘어가고 실험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학교시설, 선생님의 의지, 해당 주의 교육정책등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물론 제 답변은 이미 학교를 졸업한지 10년이 넘어가는 사람으로써의 답변이니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 및 의견이라는 점 유의해주세요.


어린왕자99님의 댓글

어린왕자9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독일 초, 중, 고등학교 다니셨나요? 그렇다면 김나지움 과정 나오셨나요? 수학이나 과학을 배울 때 제가 위에서 예시를 든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심화 내용까지 엄밀하게 증명이나 실험 안하고 직관적이나 느낌적으로(예를들자면 제가 피타고라스 정리를 배울 때 컴퓨터로 삼각형의 각 변을 한변으로 해서 정사각형들을 만들고 2개의 작은 정사각형들을 한개의 큰 정사각형에 모양을 변형시켜 넣으니 넓이가 같으므로 a^2+b^2=c^2이다 라고 배웠습니다.) 식을 가르치고 외우게 하는 방식을 많이 하나요? 제가 엄밀하게 수학, 과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한국에서 받은 교육은 기초적인 것부터 심화 내용을 증명하기도 하지만 특히 기초적인 것들은 느낌적으로 가르치더라고요.(예를 들면 이등변삼각형의 두각은 서로 같다 등) 과학 같은 경우도 예를들면 아보가드로 수나 이상기체 식 같은 것을 실험 같은 것으로 입증하지 않고 그냥 외우게 하더리고요. 그래서 수학, 과학 고전은 이론을 처음 제시하는 책이므로 엄밀하게 증명을 하겠다 싶어 유클리드 원론,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의 과학책 등을 공부하는데 유럽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은 엄밀하게 증명, 실험식으로 교육을 하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독일도 이런 점에서는 한국이랑 별반 다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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