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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지원하려고 하는데 학점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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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26 14:23 조회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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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molecular biology나 system biology 분야로 international master course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학교 리스트를 뽑고 지원학과도 다 리스트로 만들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제일 마음에 걸리는게 학점 평균이 높지는 않습니다. 2~3학년 때 방황을 좀 해서 졸업 평점이 3.5/4.5에요... 그래도 4학년 때 3.9까지 찍긴 했는데 2~3학년때 2점대로 받아서 평점 복구가 쉽지 않더군요ㅠㅠ..
그래서 일단 motivation letter에 방황했지만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상승곡선 만들었고 마지막에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받았다 식으로 다 적고는 있습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을 커버할만한거로 1년 좀 넘게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있으면서 이런저런 프로젝트 참여했고, 1저자로 SCIE급 저널에 논문 투고하여 현재 revision 단계에 있는게 있습니다. 이외에 2저자로 이름 들어갈 예정인 논문(현재 1저자 분들이 작성중인)  2개정도 있구요...

불안하고 답답해서 구글링하면서 학점 cut off라던지 평균 accept 학점 찾아보면서 제 학점이 그래도 광탈까지는 아니고 "흠... 그래..? 애매한데...." 정도의 학점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나요..?

주변에 해외로 유학 간 사람이 없어서 비교치도 없고 너무 쫄려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ㅜㅜ...

함부르크 대학교나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경쟁력이 그래도 좀 있을지 먼저 가서 공부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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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ISG님의 댓글

CIS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희 학교 (한국에 있는 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성적증명서 출력할 때 4.0 만점 또는 4.5 만점 기준으로 선택해서 뽑을 수 있습니다.
4.5점 만점일땐, 4.5=A+, 4.0=A0, 3.5=B+, 3.0=B0 이런 기준이고요.
4.0점 만점일땐, 4.0=A, 3.0=B, 2.0=C 이런 식입니다.
예를 들어 4.5점 만점 기준으로 A0 받은 과목도 있고, A+ 받은 과목도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걸 4.0점 만점 기준으로 성적증명서 출력을 하면 두 과목 모두 4.0=A, 즉 만점이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소위 학점 뻥튀기가 가능하긴 해요.

글쓴님 학교에도 이런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제가 여기 독일에 석사 과정 들어올때는, 입학 심사 시 학부 성적은 물론이고, 출신 학교(한국 대학교)의 수준까지도 평가했습니다.

  • 추천 1

Viollet님의 댓글

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희학교는 4.3만점 4.5만점으로만 뽑을 수 있어서 둘 다 표기 되어 있는 성적표로 뽑아서 제출했습니다.
좋은 팁 감사드려요! 출신 학교는 걱정 안해도 될 수준인데 학부 성적으로 컷한다는 글을 좀 봤어서 걱정되네요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바챌러 과정 지원처럼, 고등학교 내신,수능 점수 컷이 있는게 아니니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이들에게 위안을 얻는 것보다 본인이 원하는 바에 좀 더 집중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쉽게 말해서, "그 조건으로 어림도 없습니다" 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네 하고 석사 지원을 포기하실건가요? :)
또는 "그 정도로 충분합니다" 라고 위안을 받는다 한들, 학교 입학 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 달라지는 것도 없지요.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원서 접수 기간은 언제인지, 어떤 서류들을 준비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서 준비하세요. 하고 싶어서 도전하는 일이니 좀 더 자신감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덧> motivation letter 에 굳이 자질구레한 사적인 사유를 늘어놓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해당 학업을 해당학교에서 하려는 목적이 주가 되면 좋을 것 같네요. 학부시절 랩 입턴 과정을 통해 쌓은 경험과 이를 통해 연구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동기 등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Publication 경력은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이후 박사과정도 염두해 두셨다면, 장기적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될테구요.


Viollet님의 댓글

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도피성 유학이 아닌만큼 제 원하는바와 하고싶은 분야를 잘 녹여서 motivation letter에 잘 적었는데 아무래도 학부성적대로 줄세우기 해서 컷 당해서 motivation letter를 읽어보지조차 안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되서 글을 올려봤던거였습니다ㅠㅠ...
이미 지원한 학교들에서는 친절하게도(?) 모든 서류가 잘 도착했고 누락되거나 추가로 더 보내야되는 서류는 없다고 interview invitation 기다리라고 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너무 가고싶은 마음에 살짝 조급해졌나 봅니다ㅜㅜ


석사공대님의 댓글

석사공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같은 석사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만
성적이 중요하다면 중요하겠지만 입구컷을 할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데이터 사이언스에 관심이 있어서 뮌헨공대, 아헨공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공분야,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에서 입학조건을 봤을때는 독일대학과 비교했을때 얼마나 비슷한 과목을 수강했는지가 학생 선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강조를 해서 표시를 해놨더군요
또한 윗분 말씀처럼 모티베이션을 얼마나 잘 쓰냐가 당락에 큰 영향을 줄거 같습니다


Viollet님의 댓글

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석사 지원시에는 성적보다 마인드가 중요하고 그 마인드를 motivation letter에 얼마나 잘 녹여서 쓰느냐가 관건인것 같네요... 아무래도 처음 써보고 주변에 써본 사람도 없고 제가 하려는 분야에 아는 사람도 거의 없으니 더 철저히 준비해서 지원해야겠습니다ㅠ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뮌헨돌문님의 댓글

뮌헨돌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석사를 따고 박사유학예정인 학생인데요. 박사예정분야는 생물화학입니다. 석사전공은 화공이구요.
석사유학이 아니어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저의 생각엔 학점이 크리티컬하진 않지만 좋을 경우 가점의 요소가 될 수는 있으나 낮을경우 많은 감점의 요인이 되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학점이 좀 괜찮은 편인데 면접할때 오히려 좀 특이케이스로 판단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이를 오히려 본인이 극복한 사례로 본인을 어필하시고, 그리하여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더욱 노력했고 논문까지도 써보려했다는 식으로 열정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그 노력의 motivation이 무엇인지 밝혀주고 그것이 연구쪽으로 이어지면 좋구요. 지금은 이렇게 이어지고있다로 어필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부정적일 순 있으나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여 학기학점중 2점대가 남아있으신지요? 아직 방법이 있다면 졸업유예를 해서라도 학기당 3점대는 복구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학부학교나 학점은 박사이후도 취업할 때도 따라다니는 것같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복구할 여지가 있음에도 그러지않은 것(어떻게보면 성실성의 좌표이죠)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후에도 감점의 요인이되지않기 위해서는 전체학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학기당 2점대가 나오는 부분은 처리하고 졸업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필요하시면 추가질문은 쪽지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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