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다닌지 오래 되어서 조언할 처지는 못되지만 그래도 원하는과에 지원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독일에서는 학교마다 조금 틀려서 관심있어 하는 학생을 더 많이 받아주는 수가 있어요. 못하면 어차피 탈락하니까 원하면 일단 시도 해봐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늦게 의욕을 갖거나 발달이 좀 늦은데에 대한 이해심이 높아요. (물론 hyun 216님 지적 발달이 늦다는 얘기는 전혀 아닙니다)
대학 성적과 수능이 고등학교 이후 성적이고 또 열심히 하셨으니까 플러스가 될 수도 있고. 문과 수능으로  이과 과목은 힘이 들지만 심리학과 졸업하시고 이과 수능을 보셨으니까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외국인의 입학 자격에 대해 잘 모르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독일에서 하는 주로 쓰는 말은 „Fragen kostet nichts“  물어보는데 돈 안들어 - 물론 지원하는데 경비가 들기는 하지만 그동안 들인 노력을 생각하면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기에 너무 아까와요.
잘되길 바래요. Viel Glück!!!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현 성적으로 생화학도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고 가능한 많은 학교에 지원해보시고 혹시 모르니 생물과 화학도 같이 지원해보세요 일반적으로 한 학교에 3개 학과까지 지원 가능하고 심지어 화학은 nc frei니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 것 같스빈다^^

음대 준비했었다고 하셨는데 콩쿨 입상이나 구체적 활동은 플러스돼요. Lebenslauf에 꼭 넣으세요.

대학 졸업하셨으면 수능보다 중요한게 대학 학점입니다. 저도 수능 말아먹었는데 대학교 가서 정신 차리고 점수 잘 받아서 대학 입학한 케이스라서요. (NC 있는 학과) 독일 환산 점수로 1.3 이였습니다. 생화학과 충분히 들어가실 거 같아요. 더 높은 과 지원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유유님의 댓글

유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05 19:31

안녕하세요 글쓴이는 아니지만 간절한 마음에 하나 여쭤봐도 될련지요 ㅠㅠ 대학 학점이 점수 총합때 더 많이 들어가나요? 수능을 현역때 안보고 다시 봐야해서 걱정이 많네요 ㅠㅠ

hyun216님의 댓글

hyun21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15 04:22

대학교 졸업하면 졸업학점이 더 많이 반영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