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리 여러분들. 이번에 3학년 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석사 유학을 준비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은 베를린공대 재료과학과(materials science)인데.. 제 현재 전공이 신소재공학이 아닌 환경관련 전공이라 재료과학/혹은 신소재 관련 전공시수가 부족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현재 저희 과에는 신소재 관련 전공수업이 서너개 정도 밖에 개설되지가 않아서ㅜㅜ 제가 처음 유학을 결심하고 베를린 공대홈페이지를 찾아보는데, 정확하게 어느 과목 몇학점 이렇게 명시되어있지가 않고 신소재 전공, 혹은 유사전공 이라고만 나와있더라구요. 이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입학처 이메일이나 과사무실 이메일로 문의를 하면 정확하게 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정 안되면 제가 여지껏 들었던 전공이나 혹은 교양들을 영어로 번역해서 이런 수업을 들었고 앞으로 이런 수업을 들을건데 너네가 입학 허가를 내줄 수 있냐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학교에 문의하면 꽤 상세하게 알려줬는데 독일 대학은 어떤지 혹은 이렇게 자세하게 물어보는게 실례되는 일은 아닌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인터넷에 서치해보고, 유학원에 상담을 문의해보니 석사 지원시에도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성적표를 요구한다고 하더라구요. 유학원에서도 석사때는 고등학교 성적은 잘 안보고 졸업장만 본다고 하는데 또 괜히 쫄려서ㅜㅜ 고등학교 특성상 제2외국어 수업때문에 과학수업을 1학년때만 배웠는데 혹시 공대 석사 지원시 이런 고등학교 수업 시수도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이메일로 물어보면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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