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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TH 석사준비) 제 세부전공을 갈피를 못잡아서 너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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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08 18:41 조회1,027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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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대대학에서 기계과를 전공하고 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몇 년 전부터 독일 유학을 꿈꿔왔고, 1년전에는 어학연수겸 독일에서 살다왔습니다.


RWTH에서 석사를 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이고,  RWTH에서 석사졸업 후 메이져 방산업체 (라인메탈, EADS 등등) 에서 로켓추진무기나 지상무기 연구를 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외국인은 메이져 방산업체에 얼씬도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 목표도 없이 하늘로 붕 뜬 기분입니다..

그래서 일단 대학원 세부전공부터 다시 생각해보자고 해서 일단은 RWTH에서 제공하는 아래 세부전공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Medizintechnik

Mikrosystemtechnik

Simulationstechnik

Fluidtechnik

Werkstofftechnik

여기서 Medizinechnik 은 일단 제외하고 아래 4개 중에 골라야 하는데요, 일단 독일 취업시장에서 봤을때 전체적으로 유체공학(Fluidtechnik) 을 전문으로 하기에는 자리가 너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재료공학 (Werkstofftechnuk) 이나 마이크로시스템공학 (Mikrosystemtechnik) 그리고 시뮬레이션공학 (Simulationstechnik) 중 하나를 택하고 싶은데, 막상 각각의 세부전공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고,

 또 궁극적으로 어떤 쪽으로 취업할 수 있고 독일 내에서 수요는 어떤지, 또 어떤일을 하게 될지 감히 좀 잡히지를 않습니다..

제가 추후에 알아본 바로는 마이크로시스템의 경우는 전자기쪽도 융합한 쪽이라서 쓰이는 곳도 굉장히 많아 전망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회로이론이라던가 전자기쪽은 정말 젬병이고 흥미도 없어서 힘들 것 같고, 재료공학이나 시물레이션공학 세부 전공에 대해서 빠삭하게 잘 알고 계시거나, 좀더 직접적으로 RWTH 에서 직접 경험을 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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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미님의 댓글

이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채택된 답변

국내 제조 대기업에서 10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구 엔지니어들과 일을 같이 해서 보고 배운바를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기구 엔지니어는 아닙니다만 같은 팀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공학은 우선 적용범위가 넓습니다. (같은 팀에서도 기구 시뮬레이션을 업무의 70% 정도 하는 인원들이 있습니다.)
기계 강성, 유체, 열, 진동 등 기구/기계분야가 적용되는 곳은 대부분 사용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전 독일이민을 위해 현재 대학원 진학과 바로 취업을 알고보고 있는데 모집공고에 올라오는 키워드만 봐도 시뮬레이션 엔지니어 심심치않게 올라옵니다.
그 내용을 보면 CAD부터 CAE, Ansys, Flothem 등 기계과라면 익히들었을 단어들이 모집요강에 적혀있습니다. (기계과 학생이라고 하시니 이건 저보다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재료같은 경우는 제 업무 접점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독일의 제조업 특성상, 그리고 향후 제조업 기술의 방향 (?)을 고려했을 때
완제품은 점차 컴팩트해지고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상황을 예상해야할테니 글쓴이께서 알아보신 유체분야보다는 낫지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몇자적어봤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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