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로 학교에 입학하신다면 어학이 아니라 학생비자를 받게 되시는거 아닌가요? 그럼 일년에 파트타임으로 240일까지 일하실 수 있어요. 많은 돈은 아니더라도 6-700유로 정도는 버실 수 있을 거에요.
재정증명은....지금 거주하는 도시에서는 재정증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비자청에 문의해보시고, 혹시나 슈페어콘토가 아닌 보통 콘토잔고만 보여줘도 된다면 부모님께 잠시 돈을 빌리고 갚는 형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네요. 다만 이게 참 케바케라 다른 방법도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ㅠㅠ
그런데 한가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6-700유로가 한달 살기 넉넉한 돈도 아니고 살다보면 혹시 큰 지출이 필요할때도 있는데 잔고에 돈이 없으면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게돼요..게다가 1년 뒤에 비자갱신하려면 잔고증명을 또 해야되구요ㅠㅠ 어쨌든 좋은 방법 찾으셔서 독일에서 하고싶은 공부 쭉 할 수 있으시길 바랄게요..!

제가 음악 전공은 아니지만.. 글쓴이분께서 정말 지금까지 열심히 생활 하신 거 같고 마음이 찡하여 글 남깁니다. 우선 지금까지도 정말 잘 해오신 듯 해요!! (스스로 토닥여주세요-).
어학 비자란게 잘 이해가 안되는 것이, 독일 석사 에 합격 하셨다면 학생 비자로 바꾼다는 것이겠죠? 학생 비자로 알바 같은 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학교 안에서
조교나 도서관 같은 데서 일하면 비자 제한 날짜에 계산 되지 않는 다는 이야기도
언뜻 들었고요 (확인 필요!).
도시마다 다르겠지만, 슈페어콘토로 일년치 생활비가 목돈으로 필요한 것은 제일 큰 문제겠네요...  주변에 정말 도와줄 수 있는 일하는 독일인이 있다면, 재정보증을 부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합격한 독일 학교 장학금 관련 부서에 적극적으로 연락해보세요. 찾아가서 상황을 설명해보시고요.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잘 하신 의지와 노력으로 앞으로도 헤쳐나가실 수 있어요!! 화이팅 :)

berlinbibo님의 댓글

berlinbi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29 20:43

저도 제가 벌어서 공부했는데 글쓴이분께 도움이 될까 하고 제가 아는 부분을 보충하려 합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셔도 비자규정에 맞게 90일 또는 반나절 180일 일하실 수 있습니다. 방학때는 법적으로 조금 더 일하실 수 있습니다만 학교에서 방학때 사람이 더 필요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방학때 개관시간을 줄이는 경우 방학때 일을 더 정해진 것보다 조금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학생비자를 위해 필요한 돈이 만만치 않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학교에 직접 문의해보세요. 혹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것이 있는지
그리고 석사라면 학사보다는 길이 더 많을거예요. 그리고 복잡하긴 하지만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사립재단 같은 것이 독일에 있어요.
가능성은 적지만 지원을 해보시고 정 안된다면 무이자 학생들에게 일정금액 대출을 해주는 단체도 있구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비자 받을 때 통장에 남은 잔고가 중요 하기 때문에 제 친구들은 서로 돈을 몰아주더군요.. 한 사람당 300-500유로정도요.. 신뢰관계가 좀 처럼 좋지 못하면 하기 힘들지만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 같은 경우에는 학부였고 비자 신청할때 한 3000유로 정도 있는 통장으로도 2년짜리 학생비자 받은적 있습니다, 다시 2년짜리 연장할때도 그정도 금액으로 받았고요..꼭 슈페어 콘토에 1년치가 있어야만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물론 도시따라 다르겠지만..참고로 튀빙엔 였습니다. 참고하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