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킬 대학교에 어학과정이 있습니다. 이 어학과정에 들어가려면 일단 시험(Einstufungstest)을 치루어야 하고, 한 학기에 한번, 즉 일년에 두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있습니다. 어학과정이 중급과정부터 있기 때문에, 초급과정 이상의 실력이 요구됩니다.

2. 이 시험에 응시하려면, 먼저 학교 입학 허가서를 받아야 합니다. 입학 허가서와 함께 이 시험에 언제 응시할 수 있는지, 어디에서 있는지 안내서를 보내줍니다.

3. 이 시험에 통과하면, 그 학기부터 대학 어학과정에서 무료로 중급 1과정부터 배우게 됩니다. 한 학기가 끝나면 다시 처음 치루었던 시험(Einstufungstest)을 쳐야 하고, 여기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만약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한학기를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4. 중급 1,2과정을 모두 공부하면 비로서 PNdS시험을 치룰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이 시험은 DSH시험이 생기기 이전에 전국독일대학에서 외국인 학생들의 독일어 자격시험으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DSH 시험과 비교할때, 쓰기를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5. 킬 대학은 어학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준학생 자격으로 대학의 정식 학생들처럼 "Semester Ticket"(매 학기 당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학교로 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매 학기 버스 이용비와 학생회비로 70Euro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6. 킬에는 DSH를 준비할 수 있는 사설 어학원은 없습니다. 단, 초급독일어 문법을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킬에 있는 시민대학(Volkshochschule)이 바로 그곳 입니다. 독일 문법에 정통한 실력있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7. PNdS(Prüfung zum Nachweis deutscher Sprachkenntnisse)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드디어 대학에 정식 학생으로 등록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PNdS 시험을 보기 전에 전공과목을 신청하게 되는데, 의학이나 법학등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학과는 자리가 모자라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적게는 한학기 많게는 1년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킬은 조용하고, 공기좋고, 학교 시설 특히 최신식 도서관과 어학시설이 있어서 공부하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그런데 킬은 아직도 PNdS를 시행하나요?
제가 생각하는 과 역시 NC과라 조금 걱정이 되는군요. PNdS를 보기 전에 전공과목을 신청한다 함은, 만약 대학 부설 어학과정에 다니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바로 지원을 할 경우에는 Antrag에 전공명을 기입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겠죠? 그러면 만약에 희망한 과가 자리가 모자라면 PNdS고 뭐고 그냥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저는 의학이나 법학은 아니고 문학 계통인데 그쪽도 보통 자리가 모자라는지요...

아, 그리고요, 1. FS CAU ab 2. FS CAU 이게 무슨 뜻인가요?
학교 홈페이지 전공목록에 과 이름 옆에 써 있던데...
1학기나 2학기부터만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Hauptstudium부터, 그러니까 한국에서 한 전공과 같아도
5학기부터 시작할 수 없다는 말인가요?
한번 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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