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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요새는 '복수전공' 이라는것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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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ngia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5-10 11:34 조회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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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거리님의 3번 답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씁니다.
저는 독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 2학년생이구요, 복수전공으로 인류학을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석사과정을 인류학으로 한다면 이것 또한 '한국에서 학사를 a과에서 하고 석사를 b과에서 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인지요? 석사 이후 독일로 유학을 간다면 '인류학'(Kulturwissenschaft정도가 되나요?)으로 가고 싶은데, 미리 적을 '사회대학 인류학과'로 옮겨야 하는지(전과) 조금 불안해지네요.

고민거리님 wrote:
3. 독일에서는, 제가 문의해 본 바로는, 학부 전공과 대학원 전공이 다르면 학부과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대학원은 사회학과로 가고 싶은데, 정말 그렇게 되면, 독일 유학의 꿈은 접어야 되는 것인지요?

:: 흔히 그렇고 또 그렇게 일반적으로 출발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독일의 대학마다 그것은 다르고 어떤 조건에 박사과정으로 들어가는가에 달려 있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진기하게도 제가 있는 대학의 경우, 한국에서 학사를 a과에서 하고 석사를 b과에서 했는데, 여기와서 박사과정으로 아무런 부전공에 대한 요구도 받지 않고 b과에서 박사 논문을 쓰시는 분도 계시지요 (이런 일은 또한 예를들어 뮌헨대에서는 아예 불가능합니다). 즉 학교와 지도교수의 제량에 따라 석사를 한 분야를 가지고 박사과정으로 바로 나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님이 한국에서 사회학을 하신후 독일의 어느 법학과에 가셔서 법철학을 하실려면 처음부터로 돌아가야 합니다. 즉 학사마친 것만 인정받게 된다는 거지요. 이와 유사하게 만약 사회학으로 한국에서 석사를 하고 독일의 철학과(법철학)로 올 경우 보통 마기스터과정부터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도 하나 유의 할 것이, 독일 어떤 대학의 한 단대에 철학과와 사회학과가 같이 있을 수가 있는데, 이 경우의 사정은 또 달라 집니다). 그러나 사회학과나 철학으로 석사를 한국에서 하고 독일의 동일한 과로 올 경우에는 서두에 말했듯이 대학과 지도교수의 제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법학과에서 석사를 하고 독일의 법학과에 오셔서 법철학을 전공할 경우에는 그냥 막 나가겠지요. 그럼 이제 4번으로 넘어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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