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재밌는 질문이시군요. 음..... 제가 가본 대학 중 님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대학은 본, 튀빙엔, 훔볼트, 하이델베르크, 뮌헨, 하노버, 포츠담(진짜 궁전임)을 비롯한 구동독지역의 대학들... 등등 수많은 대학에서 예전의 호화찬란한 궁전같은 건물을 대학건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독일 전역 대부분의 대학에는 무지 커다란 잔디 밭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워서 책보고 선틴을 하고 난리부르스를 춰도 충분한 공간과 사람들의 아량(?), 혹은 무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재밌는 것은 거의 매일 그러는 학생은 거의 없다는 거죠. 또 그러자고 독일에 유학오는 학생들도 거의 없고요. ^.^  이 말은 독일에서의 공부가 그렇게 낭만을 느낄만큼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