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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 독일가서 피아노 제작 아우스빌둥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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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2 17:02 조회2,949 (내공: 1110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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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있슴돠. 나이는 만17세고요(고2) 피아노 전공하고있습니다. 꿈은 독일내 피아노 생산공장에 취직해서 독일에서 사는거에요.

피아노 제작쪽 ausbildung에 관심이 있어 중3때부터 근 2년간 정보수집을통해 ausbildung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갖춰져 있다고는생각하는디요...

여러 피아노 제작사 홈페이지에 둘러봤는데 ausbildung을 위해 우선 필요한것은
고등학교 졸업, 피아노 실력(기초적인 실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공생 정도의 실력도 아니고요), 음악성(절대음감 등), 마지막으로 독일어가 필요하더랍니다.

피아노는 나무로 만드는것이라 화학과 물리학을 배울거라는데요, 이런것들은 한국어로 배워도 이해하기 힘들더러 외국가서 외국어로 이해하려면 상당한 실력의 독일어 능력이 중요.

여기서 꼬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독일어를 한국에서 배우고 독일로 가라.' 라 하시고
 렛슨 선생님은 '일단 독일어 배울거면 독일 가서 살아라' 라는 의견이신데.

솔직히 저가 아니라도 대개 생각할 필요도 없이 후자를 택할거라 생각하고요.

그러하여 독일에서의 자취를 생각중인데요, 저의 계획은 이러한 것들이 있습니다.

빌드 1. 한국에서 대학 입학 뒤 군 복무 후 독일에서의 자취로 독일어 실력을 키운다.
빌드 2. 고졸과 동시에 군 복무 후 독일에서의 자취로 독일어 실력을 키운다.
빌드 3. 한국에서 대학 졸업후 독일 대학으로 유학과 자취
빌드 4. 고졸 후 독일 음대 입시
정도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첫번째 루트는 안전빵으로 한국에서 대학 입시를 해두고 독일로 가는건데요. 독일서의 ausbilsung에 kontakt되지 않을시 다시 한국으로, kontakt되면 대학 자퇴후 독일에서 거주할 계획입니다.

두번째 루트는 안전빵 없이 군 재대후 독일로 가는것인데요. kontakt 되지 않으면 백수로 되겠지요, 제 성격상 될때까지 부딫혀 보겠지만.

세번째 루트는 한국에서 대학졸업 후 독일내 대학 입시+ 자취생활입니다. 이때면 적어도 사업체 측에 이력서를 낼때면 20대 후반이겠군요, 게다가 ausbildung에 kontakt되면 대학 졸업이 그렇게 빛을 발휘하는것도 아니고요.

마지막 네번째 루트는 고졸 후 독일 음대 입시입니다. 한국 내에서의 입시도 죽을맛이고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는 오죽할까요..? 그렇다고 유학갈만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1번 2번 두개의 루트는 독일에 아는사람도 없으니 사람들간에 교류도 없고 독일어만을 위해서 자취만 하는것은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하고.. 교회같은데라도 다니면 또 생각해볼 만 합니다.

3번 4번 루트는 독일 내 대학으로 사람들과의 교류는 많겠지만, 독일 음대 입시과정을 하나도 모릅니다.

독일에서의 자취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굼합니다. 가능하시다면 다른 루트를 권유해주시는것도 정말 고맙겠습니다. 위와 비슷한 삶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더 더욱 고맙겠습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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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님의 댓글

한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의 자취는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와서 그냥 경험상 살아보신다는 말인가요?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은 없을 것 같아 제가 답을 합니다. 그냥 참고하시길 바래요.
 전 3번이 좋을 듯 해요. 한국에서 군대도 마치고 피아노 전공하시고 그 사이에 맘에 드는 피아노회사 홈피 찾아서 방문하겠다고 하고 방문차와서 여행 하세요. 영어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우스빌둥은 아주 전문학교 빼고는 대부분 마이스터가 받아주면 만사 오케이이니 오시기 전에 어학에 너무 미련두지 마시고 회사와 마이스터를 먼저 접촉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아예 이런 질문을 영어로 회사에 보내보세요. 요즘 독일도 견습학생이 부족해서 난리랍니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통계자료보면 반 수 이상의 마이스터들은 그래도 유럽권안의 학생을 받길 원하니 어려움이 있더라도 받아들이시고 계속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전 예전에 오르겔 만드는 거 해보려 해서약간은 알아요.

http://www.bdk-piano.de/index.php?id=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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