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시마다 volkshochschule (vhs)라고 시민 교양대학이 있습니다. 강좌 보면 대개 그림(정물,수채,유화,누드등등), 사진찍기등 있을 겁니다. 독일어 강좌도 있고...일주일에 한두번 하는 거지만 가면 일단 기본을 배울수 있고 거기서 정보를 얻을 수 있지요. 그렇게 시작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가시는 도시 홈페이지에 윗 단어로 검색해보시면 vhs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ginnre님, citadel님 감사합니다. 아직 독어가 서툴러서 정보를 찾는 속도가 많이 느리네요. vhs.de도 가봤는데 어학만 봤지 뭐에요. 그쪽에 이멜보내서 정보도 교환했답니다. 7월부터 초보집중반이 있다고.. 어쩜, 답변도 독일어로 보내주더군요. ^^ ginnre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리구요. 필 팍 꽂혔습니다. 감이 와요~

미스조조님글은 취미정도를 원하는게 아닌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맞나요?
VHS는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취미반 정도 수준이구요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 백화점이나 복지관의 문화센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옛날에 어학하면서 취미삼아 누드강좌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어요.(참고로 미술 전공임돠....)
물론 미술대학을 준비하는 포트폴리오 준비반이 있는 곳도 있더군요.
취미정도로 원하신다면 한국에서 화실을 다니거나 문화센터를 다니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구요, 전문적인 미술공부를 원하신다면 아무래도 미대쪽에 진학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학교에 적을 두지 않으면 비자를 받을 수 없으니까요....

micha님, 맞습니다. 취미로 하려는 것은 아니지요. 문제는 저의 체류기간이 3년이라는데 있답니다. 어떻게든 길을 찾아야 겠지요. 혼자 그려본 드로잉과 책에 삽입된 그림이 좀 있습니다만 제 수준을 가늠할 수 없군요. 미술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답니다. 말씀하신대로 화실이나 문화센터의 수준을 원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단 님처럼 어학과 함께 vhs 강좌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마음 담긴 답변 감사드려요~ 실제 경험담을 들려주시니 많은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