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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대 박사과정을 준비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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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4 16:05 조회1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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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 박사과정을 생각하고 있고, 준비를 이제 시작해보려합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것은 준비과정이 다들 각자의 상황이 있고,
각각의 목표에 따라 준비방법도 조금씩달라 정리가 쫌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국내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회사에서 4년차(만3년)로 일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연구계통이라 학위의 필요성 및 조금 더 배우고 싶어 다시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원인지라 준비는 회사를 다니면서 짜투리 시간을 내어 할 수 밖에없다는 것이
더욱 조바심나게 하네요;;;

먼저, 박사과정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교수님 컨택이라 들었습니다.
저는 석사과정때 논문작성때 많이 참조한 논문의 교수님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만약 거절이 된다면, 다른 연구실 또는 연구소를 알아볼 예정이고요;;;

아주 기본적이지만 정리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몇개 드리도록하겠습니다.
1. 교수님 컨택(자기소개, 연구계획서 등) 후 입학절차를 밟게된다고 하는데
따로 필요한 자격이 있는지요?(토플 점수 등)
2. 준비 및 지원순서는 아래와 같으면 되나요?
1)교수님컨택 2)영어점수획득 3)DAAD 등 장학관련업무 진행 4) 입학절차 5)입학
3. 입학 시기와 지원 시기는 어떻게 되나요?
4. 교수님컨택이 아니라 연구소를 검색해서 지원하려면 어느 창구를 통해 지원하나요?

가장궁금한거이 유학을 위한 준비절차인데
순차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되어있는곳이 없어 조금 헷갈리게 되어 글을 남깁니다.
좋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평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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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cht님의 댓글

Knec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필요자격
영어 성적같은 것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요구하는 교수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주위에 그런 것을 요구한 교수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의 경우 전화로 인터뷰를 하고 (40분 정도)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니 영어 회화능력을 향상시키라고 하더군요. 토플점수는 전혀 의미 없습니다.

교수가 ok하면 입학허가를 받을 때 필요한 서류는 고등학교, 학부, 석사 졸업증명서입니다. 성적표 요구하는 교수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요구해서 좀 놀라긴 했는데 요즘은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영어로도 발급해주더군요. (참고로 영문 졸업증명서는 공증 같은 것 필요없습니다.)

3. 입학시기
박사과정의 경우 입학식이나 졸업식이 없습니다. 교수와 상의해서 시작할 시기 정하고 졸업할 때는 디펜스 하고 바로 학위증을 받습니다. 저의 경우 12월 1일에 박사과정 시작했습니다.

4. 연구소 지원
저는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밝고 있는데 연구소, 대표적으로 독일 전역에 80여군데 있는 MPI(막스플랑크연구소)의 경우, 각 연구소 별로 정해진 어플라이 시기가 있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닌 곳도 있구요. 이 부분은 관심있는 PI가 있는 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참고로...
역시 분야마다 교수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교수들이 박사과정 뽑을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동안 어떤 연구를 했는가와 (논문 실적, 할 수 있는 실험 테크닉) 추천서입니다.
저희 실험실의 경우 랩 홈페이지에 어플라이할 때 이렇게해라나는 공지가 있어서 그대로 했는데
거기에 추천교수 3명의 이메일을 쓰라고 되어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어플라이 이메일을 받고 바로 그 3명의 교수님들께 이 학생 어떤지 이메일을 보냈고
그분들의 좋은 평가가 제일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추천 교수님들 이름 아무렇게나 쓰시지 말고
쓰기 전에 찾아뵙고 유학준비한다고 자문구하고 추천인에 써도 되겠냐고 꼭 승락받으세요. ^^


좋은 결과 있으시길 ^^


꼽슬도령님의 댓글

꼽슬도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윗분의 말씀을 더욱강조하여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전혀 알지 못하는 외국인학생을 뽑을 경우, 이곳 교수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연구와 관련된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의 연구성과, 실적, 그리고 특히 박사 연구계획서 부분을 많이 신경쓰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전 연구성과 실적이야 바꿀수 없지만 연구계획서는 얼마든지 본인이 능력여하에 따라 현재 바꿀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또한 항상 계획서대로 되지는 않지만, 심사숙고한 계획서 작성은 본인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윗 분 말씀처럼 추천인의 답변이 학생을 뽑는데 있어 참고할수는 있을것 같지만 크게 작용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추천(교수)인은 학생에 대해 보통 긍정적인 답변이 대부분이라서요. 물론 추천(교수)인을 학생을 뽑는 교수가 안면이 있는 사이라면야 추천서만으로도 뽑을수 있겠지만요.

참고로 제가 아는 분은, 한국에서 박사후 MPI에 포닥으로 가고싶어 연구계획서를 한 몇십장 분량으로 만들어 본인이 가고싶어하는 MPI 헤더정도 되는 분께 본인의 CV와 함께 보냈는데, 그 연구계획서가 맘에 들었는지 그쪽에 자리가 당장에 없었는데도 그분이 아는 다른 사람으로 연결시켜 결국은 같은 MPI 내에서 자리를 잡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또한 저도 이곳에서 교수들끼리 괜찮은 CV가 오고 다른 교수들가 학생이나 포닥자리를 구하는것을 아는경우 포워딩해서 관심있냐고 물어보는 것을 목격한적도 있고요. 즉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본인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CV와 연구계획서에 잘 녹여내시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기위한 본인이 할수 있는 최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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