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선발은 전적으로 대학의 소관입니다. 외국인이라서 독일어 실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추가되는 것일 뿐, 다른 사정은 내국인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1번 질문에 관해서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님의 경우에 어학이 통과되었을 때, 객관적인 결격사유는 없어보입니다.

2. 제가 알기에 콜렉은 독일 내국인 입학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학업이 인정되지 않는 외국인 지원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님의 경우에, 콜렉이 필요한지 여부는 대학에서 결정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 콜렉을 해야 한다면, 콜렉을 하는 데에도 어학조건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어요. TestDaF나 ZMP로 어학실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님의 경우엔 DSH나 TestDaF를 치시고 바로 대학에 지원서를 내보시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3. 듣기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이 듣는 것밖에는 별 뾰족한 수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라디오가 잘 안 들리신다고 해도 뉴스 방송을 꾸준히 듣다 보면은(하루 종일 듣고 다니는 애들도 봤어요) 중복되는 뉴스들이 있어요. 그래서 듣기 연습에 좋은 것 같구요... 좋아하시는 영화가 있으면 DVD로 사셔서 반복해서 보면서 들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독일에선 외국 영화도 다 독일어로 더빙하거든요. 자막도 있고요. 그 외에 학원 수업과 병행하시면서 교재에 딸린 CD를 들으시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교재 CD로 받아쓰기 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시아 학생들이 듣기나 말하기에 특별히 어려움을 갖고 있는 건, 어학원 교사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담당교사랑 상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저의 경우에, 특별한 팁은 없었고, 교재 CD 들으면서 따라해보라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학원 수업 잘 따라가는 게 제일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

1. 한국에서 대학 4학기를 다니셨고 이수하신 학점, 그리고 수능성적 백분위로 봐서는 학부입학을 거절 당하실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물리학을 공부하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물리학은 NC과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어학이 되실 경우, 공부하실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 어학기간안에 콜렉수업을 들을 수 있다면, 독일어 공부에 있어서나 이후 대학에서 전공공부에
있어서나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콜렉에서 요구하는 어학수준은 대학마다 다른데
ZD를 요구하는 콜렉도 있는 반면, Niveau B2를 요구하는 콜렉도 있습니다. 베를린 FU나 TU 콜렉을 생각하신다면 B2정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확한 것은 스튜디엔 콜렉쪽에 문의하시는 것이 확실하겠구요. 물리학을 하시고 싶다고 하셨으니까 TU콜렉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를린TU Campus center로 가시면 스튜디엔콜렉 관련자분께 궁금하신것 직접 물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Sprachstunde확인하시구요.

한가지 걸리는 점은 Bachelor는 주로 겨울학기에 학생을 받는 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이번 Wintersemester지원기간은 끝났으니 다음해에 지원하시게 될 텐데요.
지금 B1를 마치신다고 하셨으니,  대학 지원때까지 어학시간은 넉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하신분께서 대학측에 직접 문의한다면 정확히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 지 염려된다고 하셨는데 , 언제든 자신있게 부딪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독일어 공부는 한국에서 해도,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서 공부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입시에 관한 정보나 궁금한 것을 직접가서 물어보거나 하는 것은 독일에서 있기
때문에 가능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학하시면서 여러 정보 얻으시러 많이 돌아다녀보시구요.
베를린에 계신다면 Uni-Assist도 직접가셔서 문의하셔도 되겠네요.

독일 유학생활은 정말 여러가지 길이 많이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유학생활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성공적인 유학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