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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유학중 머리 손질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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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1-12 08:06 조회6,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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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6/15
정말로 이곳의 이발비와 미용비는 꽤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마인쯔의 경우 특별히 싸다고 하는 곳이 24마르크 정도이구 그 외에는 기본 34마르크 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20 마르크 아래의 이발소를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돈들인 만큼 본전 못 뽑는 것 같더라구요. 말랑말랑 꾸부러진 독일인들 머리만 만지다가 삐쭉삐쭉 잘 서는 동양인의 모발에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라서..

많은 분들이 그래서 한국에서 바리깡을 사오거나 빌리거나 해서 서로서로 머리를 깍아 주더라구요. 특히 결혼하신 분들은 부인이 고국에 돌아갈 때 쯤에는 이발소를 차려도 될 만큼 실력자들이 되어서 돌아가신다고도 하니..물론 초기엔 남편 분들이 마루타가 되어야 겠쥐만. 그정도야..감소해야겠죠.

여자분들 같은 경우도 서로 잘라주는 경우를 봤습니다. 한국인들 뿐 아니라 유학을 많이 와 있는 중국인들, 대만인들도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런데 머리문제가 민감할 수 있는 분들이 있으니 뭐라고 선뜻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그리고 미용실 가격도 잘은 모르겠구요.

하여간 바리깡은 꼭 좋은 걸로 하나 준비해서 오시면 본전 뽑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비상날이 적어도 한두개는 있는 것으로요.


asear wrote:
>안녕하세요? 올해 말쯤에 베를린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선진국들은 이발료가 비싸다고 해서요
>저에겐 컷트 머리가 어울리는 데도 벌써부터 머리를 길러 놓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머리도 잘라가며 길러야 되는 거라.
>정말 머리를 기르는게 편할까요?
>머릴를 길러서 질끈 묶는 거지요.
>저는 여자이고요,
>남자들은 머리를 어떻게 깍고 있나요?
>남편을 위해 바리깡을 하나 사갖고 갈까요?
>누구 대답 좀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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