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유학문답 목록

독일에서 기숙사를 구하기 전에 꼭 들려야 할 곳

페이지 정보

쿨하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1-12 08:01 조회7,016

본문

독일 62개 대학의 기숙사 홈페이지를 모아놓은 곳이 있어 소개한다.

www.studentenwerke.de/stw/index.htm

유학을 오기전이나 유학을 와서 막상 기숙사를 구하려고 하면 답답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몇 년동안 살지도 모르는 집을 Studentenwerk (학생복지기구)에서 제공되는 안내지를 보고 고르는 것은 신청시의 기숙사 사정과 많은 경우 운에 맡기는 거나 다름이 없을 것 같다.특별히 그 지역에서 공부하거나 살고 있는 사람으로 부터 정보를 얻지 못한다면 해당 지역의 지명이나 지리가 낯선 상태에서 기숙사가 대학과 얼만큼 떨어져 있는 지, 시설은 어떤 지,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아파트식 구조인지 아님 공동생활체식 구조인지), 인터넷회선이 깔려 있는지, 적어도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게다가 학기 시작 얼마전에 도착해 시간도 촉박한 경우라면- 엉겹결에 기숙사를 선택하게 된다.

이 사이트는 자기가 가게 될 곳의 기숙사들을 한 번 둘러보고 기본적인 사항들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는 유용함을 견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한 번 둘러보고 강권하는 바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방을 구하거나 얼마만큼 방이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숙사가 도시의 어디에 붙어 있고 어떻게 생겼으며 대학과의 교통과 소요시간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알고 가면 좀 더 여유롭게 기숙사을 신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만 있다면 자신이 앞으로 생활하게 될 곳의 사정을 직접 둘러보고 천천히 구경도 하면서 어디에서 사는 것이 학업과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타진해 보는 것이겠지만 -게다가 그것도 기숙사 자리가 여유있을 경우의 한가로운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기숙사 사정에 따라 별 정보없이 갑작스레 결정한 기숙사가 너무 멀고 살기에 넘 불편하다면 두고 두고 후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알아보고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사실 유학을 온다는 기대감에 기숙사 문제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치 않고 일단 오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와 막상 닥치면 다 할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에 넘 많이 의존해 뒷통수 맞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생활이 안정되고 편해야 공부도 잘 되는 법, 어디에서 공부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느 곳에서 살게 될 것인가도 항상 빼놓지 말고 생각해야 할 유학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다.

2000/04/16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ome > 유학문답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