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전에 여쭤보고 싶은게...
지금 독일에 계시는거 맞죠? 정식 대학원 맞나요?
아무리 온라인 수업이라도 학생 비자를 신청 안 하셨다는 것도 그렇고
(학교 뷔로에서 요구 안 하던가요?)

그리고 수업도 전혀 안 듣고 수강신청도 안 했는데
지도교수나 학사 관리를 하는 쪽에서 터치가 전혀 없었나요...?
만약에 그랬다면 관련된 행정업무 처리가 잘 될리가 없을거 같습니다만...

또한 '자동 휴학'처리는 솔직히 처음 들어봅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독일 대학원에서 휴학이라는건 특별한 사유가 있고
지도 교수와의 면담과 학장의 결재를 받아야 하거든요.
그냥 수업 안들었다고 휴학 처리되는 경우는 한국에도 없는거로 아는데...

Extrimakulation 안 해놓으시고 학생비자도 안 받아놓으셨으면 나중에 분명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대학원 입학했다가 자퇴하고 다시 입학하고 하는건 별 상관 없어요. 나중에 비자받을때 왜 대학원을 옮겼냐 정도만 물어볼텐데 문제는 말씀드렸듯이 extrima 왜 안했냐, 그 당시 학생인데 왜 학생비자 안받았냐라고 테클걸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지금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본인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윗분 말대로 굉장히 이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돈은 무슨 명목으로 내신건지, 비자나 학생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안 냈는지 쓰신 글만 봐서는 전혀 파악이 안되네요. 본인도 파악이 안 되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 대학에 등록된 상태에서 다른 대학에 이중 등록은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이전에 '돈을 냈다는' 그 대학에 전화를 걸어 보시든 직접 가보시든 정확히 본인의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선행 절차가 있다면 학교측의 안내대로 해결하시길 권합니다. 이런 황당한 이유로 기껏 합격해놓고 대학에 못들어가거나 1년 허비하는 경우 생각보다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하실 곳에서는 등록에 요구되는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