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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석사- 언어학,영문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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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thda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01 17:35 조회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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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 겨울학기 독일 석사를 목표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저의 전공은 영어영문학과 입니다.

2019년 겨울학기부터 2020년 여름학기까지 총 1년을 독일 TU XX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냈습니다.

혹시 석사생 분들 중 언어학이나 영문학으로 공부하고 계시는 분 있으신가요?
석사준비중에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화학,미술, 음악, 공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으셔서 얻기가 쉽지 않네요.
영문학,언어학,문학 관련 과가 많거나 유명한 대학 아신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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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ehrgern님의 댓글

sehrge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지인이 베를린 훔볼트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했었습니다. 입학은 다른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우나 결론적으로 미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다지 어디가 유명하다고할 곳도 없구요.
그당시 교강사들은 다양한 나라에서 오셨는데 대부분 영국식 영어를 구사해서 거기에 적응하다가 일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고, 과 졸업한 분들의 취업란도 심각하구요. 수업의 질은 나쁘지 않았지만, 졸업후 한국에서 자리잡는데도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렸고,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영문학인데 독일? 신학인데 필리핀? 국악인데 인도? 뭐 이런 시각으로 사람들이 바라보고... 서류심사도 통과가 쉽지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도있게 공부 하시려면 영어권으로 가시길 권장합니다. 특히 영국으로. 나중에 한국에 귀국하셔도 일단 영어때문이라도 먹고 살 순 있어요. ㅠㅠ


베를린사람님의 댓글

베를린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독일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sehrgern님의 말이 크게 보면 틀리진 않지만 미래가 없다니요.. ㅋㅋ
발을 들여놓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마치 한국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로 헬조선이라고 판단하는 느낌이네요.
또 언어학과 같은 인문학 뿐만 아니라 학문이라는 것 자체가 어디 취업해서 돈 버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먹고 살아야 하니까 취업은 해야겠지만 그것이 목적이면 애초에 공부하면 안 되죠.

발버둥을 물론 심하게 쳐야하지만..ㅋㅋ 독일 대학은 언어학과들도 산학협력이 잘 되어있고 프로젝트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영문학을 독일에서 하시겠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독일 문화가 맘에 드셨다든지요.
그치만 '유명한' 대학이 한국에서의 '좋은' 대학을 의미하는 거라면 독일에 유명한 대학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석사나 박사도 학교를 보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석사부터는 교수님을 보셔야지만 제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배우고 싶은 게 있어서 공부를 더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대학원 진학은 비추입니다. 두 학기만 해봐도 힘들어서 못 견뎌요.
반대로 배우고 싶은 것이 확실하게 있다면 그 주제에 관련한 책과 논문을 찾으며 유명한 교수님을 찾아서 연구계획서를 작성한 후, 이력서와 함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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