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경우마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우리처럼 물이든 뭐든간에 "물쓰듯" 하지 않습니다.

식사 문제가 가장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밥냄새조차도 싫어하는 분이 있으시다고 하던데..요.

아마 음식때문에 좀 사이가 틀어질 수가 있긴 한데요, 그건 님께서 집 구하실때 같이 살게 될 학생하고 미리 얘기를 해 보시면 같이 사실 수 있을지 없을지 알게 되실거에요. 전 독일 여자애랑 지금 2년 넘게 같이 사는데요, 김치랑 라면은 걔랑 같이도 먹구요, 된장찌개나 매운탕같은거 해 먹어도 상관없어요. 제가 냄새나지 않냐고 그러면 자기 치즈는 내꺼보다 냄새 더 난다고 그러구요. 암튼 전 먹는거는 아무 문제 없이 먹는데 가끔 불 안끄고 밖에 나갔다오면 걔가 너 방에 불 켜놓고 나갔었어~ 전기아껴야지~ 그래요. 우린 물쓰는거가지고 서로 뭐라고는 안하구요.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래요~ 룸메도 좋은 사람 구하시고요...(룸메랑 같이 살게 되실경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