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새로 태어난 영국 왕손 아기가 독일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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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3 23:15 조회7,0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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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가족은 모두가 국제적 스타이다. 어제 왕세손 윌리엄과 캐이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도 온 유럽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몇몇 독일 언론은 이 아기가 '어느 정도' 독일인이라는 보도를 해서 일부 영국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독일 하노버 벨펜(Welfen)왕가의 죠지(Georg) 1세, 2세, 3세, 4세 그리고 윌리엄 4세는 1714년부터 5 대에 걸쳐 동시에 영국와 선제후국 하노버의 왕이었다.
영국을 64년간 다스린 전설적 여왕 빅토리아는 켄트의 공작인 에드워드 오거스트와 독일의 작센코부르크고타(Sachsen-Coburg-Gotha) 가문의 공주 빅토리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1837년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을 때 하노버왕가의 영국 통치는 끝났다.
1840년 여왕은 독일의 에른스트 폰 작센코부르크잘펠트 (Ernst von Sachsen-Coburg-Saalfeld )공작의 아들인 알버트 작센코부르크고타와의 결혼으로 그녀도 이 가문의 이름을 따고 이후 영국 왕실은 1917년까지 공식 명칭이 Saxe-Coburg and Gotha (독일어 Sachsen-Coburg-Gotha)였다.
그러나 세계 1차 대전 중이던 1917년 7월 17일 , 적국 독일과의 관계로 왕 조지 5세는 버크셔(Birkshire)의 왕가소유 성의 이름을 따 왕가명칭을 윈저(Windsor)로 바꾸었다. 조지 5세는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가 출신인 마리아 폰 텍과 결혼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은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존더부르크 글뤽스부르크(Schleswig-Holstein-Sonderburg-Glücksburg)가 출신이며 그의 어머니도 독일 바텐부르크(Battenburg)가 태생이다. 여기서 현재 영국 왕실의 정식 명칭 Mountbatten-Windsor가 비롯되었다.
조지5세를 이은 조지 6세의 딸이 현재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이며 윌리엄과 캐이트 사이에서 태어난 왕손 아기는 여왕의 증손자이다.
그래서 독일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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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ㅎㅎ)
혹시 '빠꾸샤'가 뭔지 아시는 분 계세요?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음;;; 유럽의 왕실들은 왕실의 사람들끼리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이야기를 접해본적이 있습니다만
족보가 참으로 복잡하군요. 동시에 영국인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aysss님의 댓글
ay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국백인인구 1위가 독일인이고 2위가 영국인 3위가 아일랜드인입니다.
영국인자체가 독일이랑 북유럽에서 이동해온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