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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테크 산업의 꽃 뮌헨은 시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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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니엘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9-17 18:11 조회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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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산업의 꽃 뮌헨은 시들고 있는가?
(부제 : 독일 하이테크 IT 산업 현황)
수많은 뮌헨의 고급인력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8월중 뮌헨의 실업률은 전년동기비 1/3이 증가한 5%에 달했는데 그 중 수많은 IT 산업 고급인력이 포함됨.
뮌헨 소재 Ixos 소프트웨어 주식회사는 지난 1년간 3천명으로부터 구직원서를 접수했는데 Hoog 사장은 „시장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2년전 우리를 떠난 많은 직원들이 복귀하고자 한다.“고 말함. 인재 스카우트 전쟁은 끝났으며 이제는 합리적인 조건으로 고급인력과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Stoss 주식회사 사장은 말함.
IT 전문인력이 뮌헨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는 지극히 적어짐. 수많은 Internet Startups가 대단한 비전을 가지고 출발했으나 이제는 여기저기서 문을 닫고 있음. Nemetschek 주식회사와 같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회사도 사업을 축소, 대규모감원을 시행하고 있음.
가장 감원바람이 거센 회사는 지멘스. 수천명의 Communication-/IT 직원을 해고함. 이 회사는 2년전만 해도 새 인력을 끌어들인 직원들에게 보상해 주었음.
HP로부터 흡수된 뮌헨 소재 미국회사 Compaq 역시 1천명 감원 위기에 처함.
IT 산업의 위기에 가장 타격을 입은 지역은 뮌헨임. 붐을 일으킨 90년대말만 해도 IT 산업에서 새 일자리의 1/3이 뮌헨에서 창출됨. Risk Capital을 기꺼이 내놓았던 뮌헨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Atoss사 사장은 낙관적임. Microsoft, Oracle, Motorola, Intel 등의 대규모 미국 IT회사의 독일지사로서의 입지 (IBM은 전시회장 근방에 대규모 투자중) 매력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또한 많은 IT 업체들은 위기를 과감한 구조조정의 기회로 삼아 성공적인 경영을 해 나가고 있다고 함.
그러나 IT 산업의 붐을 자랑스럽게 전시해 온 뮌헨IT 전시회 „System“(오는 10월)에서는 전시장의 절반만이 사용될 것 같다는 전망. 전시장 사용비율에 있어 하노버의 Cebit에 훨씬  못미칠 것 같다는 전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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