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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대학 상당히 열악하다는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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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이름으로 검색 01-03-12 18:47 조회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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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 오시는분들이 주로 유학생들이기에 유학 등에 대하여는 언급을 극히 자제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아주 열심히 독일의 대학에 대하여 듣고는 있습니다.

언제인가는 저도 독일대학의 학부모가 되어야 하고 또 독일하면 자꾸 유학을 보내시겠다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모른다면 너무 미안하여서 입니다.

그런데 제가 약 2년전에 우리나라의 실과선생님들 수십명을 모시고 선진 독일의 학교시설 및 환경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미리 독일 학교의 컴퓨터 환경에 대하여 조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독일의 공립 중고등 학교의 너무도 열악한 컴퓨터 환경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 짐나지움과 레알슐레 등을 다 포함 합니다. )
그때 우리나라는 이미 수천만원씩의 예산이 학교로 배정이 되어 최신형 컴퓨터로 무장된 컴퓨터 실습실이 두반씩 신설이 되는 마당이었는데 여기는 대도시의 그래도 이름있는 학교라고들 하는데도 그 시설이 아주 열악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컴퓨터 실습실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혹시 컴퓨터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시설이 열악하여 도스 장난이나 할까 아무 것도 못할 컴퓨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게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따져 물으니 그 동안 약 8년 이상을 동독쪽에다가 투자를 하느라고 서독쪽엔 극히 적은 예산이 배정이 되어 아무것도 못살 형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고싶어도 아무것도 못사는
세월이 오래되어서 서독쪽 시설이 엄청 노후화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독쪽에 가면 60년대말에나 볼 수 있는 아주 형편없는 시설과 2000년대를 바라보는 최신형 시설이 혼재가 되어 웃긴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독일 텔레콤과 지멘스 등 대기업에서 학교쪽으로 상당한 수준의 지원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이 되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독일의 중고등학교에서 컴퓨터 교육이 그렇게 활발한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모들도 우리아들이 컴퓨터를 모르면 죽는다 라고 절박하게 생각 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대충 미친애들만 열심히 가지고 놀고 그렇지 않으면 그저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도 상류층 사회 부모들은 자녀들의 컴퓨터 교육에 대하여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즉 이런면에서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가 엄청나다고 생각 됩니다.

각설하고
이렇게 중교등학교의 시설이 열악한데 대학이라고 오죽하겠습니까 ?
대학생들이 투자를 늘려달라고 데모도 하고 ........... 극히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말이 전도가 되는 것도 분수가 있지
피알을 먼저 하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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