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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챔피언스 리그 경기수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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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7-12 01:47 조회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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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챔피언스리그가  바뀐다. 내년 시즌(2003/2004)부터 "Zwischenrunde"(중간리그전)를 폐지하기로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가 7.11일 목요일 결의했다. 이로써 선수들의 빡빡한 일정이 다소 줄어들게 된다.이는 오랫동안 검토가 되었음에도 시행이 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결정이 내려졌다.

올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 바이어 레버쿠젠은 17번의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내년부터라면 우승을 하는데까지 경기를 13번만 치르면 된다. 참가팀수는 변화가 없다. 32개팀이 4팀씩 묶여서 8개그룹으로 나누어져서 경기를 벌이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예선이 끝나면 16강전부터 막바로 넉아웃 시스팀으로 진행된다. 원정경기와 홈경기, 이렇게 두번의 시합을 벌여 지면 바로 탈락하게 된다.

이번 개혁은 월드컵에서 스타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이후 그간 개혁을 주장했던 목소리가 힘을 받은 결과이다. 지단, 루이스 피고같은 스타들은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로 아시아로 갔다. 유럽사람들은 전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를 비롯해 강팀들이 조기에 탈락한 것은 지나치게 많은 시합에서 지친 결과라고 믿고 있다.

그러자 특히 프란쯔 베켄바우어는 앞장서서 "절뚝거리는 스타들의 월드컵"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었다.세계최고의 선수들이 파김치가 되어 이를 악물고 뛰게 만드는 것은 축구를 위해 이로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 Uefa 보스 레나트 요한손은 경기일수를 줄이는 것은 모든이의 이해관계에 부합된다고 믿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독일챔피언 보루시아 도엇문트의 디렉터 마하엘 쪼억은 놀라면서 이번 개혁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반겼다. 그는 이로써 보다 흥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바이언 뮌센의 루메니게는 많은 사람들이 고전적인 넉아웃시스템을 선호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피로회복기간을 가질 수 있고 일정도 보다 유연하게 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혁을 반기면서도,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한 시즌에 국가대항전이 한 두경기 더 줄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무적인 경기회수가 줄어들면 구단은 선수규모를 줄여서 수입감소를  벌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Uefa컵도 개혁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문제는다음 12월  12/13일 회의에서 다루어질 안건으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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