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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티켓 교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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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sti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5-24 08:22 조회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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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작 열흘 전 주최국인 한국과 일본에서는 입장권 교부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일본 월드컵 조직위원회(JAWOC)는 대책위원회를 소집했고, FIFA 협회에 최후 통첩을 보냈다.
24시간 안에 협회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티켓의 일본 도착 여부를 반드시 밝혀야한다. 만약 도착하지 않는다면, 주문자들을 위한 티켓 급송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일본 월드컵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이 상황을 '드라마틱하다'고 표현한다. 일본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한국 월드컵 조직위원회(KOWOC)의 표현에 따르면 아직도 50만 장의 표가 부족한 실정이며, 여기에는 입장권 판매대행기관(FIFA-TICKET-AGENTUR)인 영국 바이럼(Byrom)의 책임이 크다.

한국 월드컵 조직위원회 입장권 사무실의 이광찬 씨는 '수많은 팬들이 입장권 교부 문제를 불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입장권 예매소의 발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피파의 인터넷 입장권 판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예약 오류와 시스템 오류로 다른 경기 입장권이 발부되었다고 불평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미 구매한 입장권을 취소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이들은 많은 입장권이 한 사람의 이름으로 예약되어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광찬 씨에 따르면 한국 국내에서 주문된 입장권 60만 장 중 이제까지 우선 약 20% 가량이 교부됐다고 말했다. 또한 야외관람석(Tribunenplaetze) 티켓 교부는 인쇄와 분배 문제로 이미 연기되었다고 한다. 신청자는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주문된 입장권을 찾아갈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한국 월드컵 조직위의 대표는 화난 상태로 입장을 표명했다. 한 대변인은 '바이럼에 벌써 몇 번이나 입장권 분배상황을 설명해 줄 것을 편지로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아직 그 답변은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일본 조직 위원회도 입장권 교부가 늦춰지는 데에 대한 책임을 미루고 있다. 그러나 6월 1일 일본에서 열리는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입장권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권이 도착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라고 전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경기가 벌어지는 당일 각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입장권을 분배할 것이라고 한다. 독일이 6월 1일 첫 경기를 갖게 되는 삿포로와 니가타에는 이미 이러한 사실이 전달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국내에서 구매가능한 81만6천 장의 입장권 중 20만 장 이상이 아직 판매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한반도 남쪽에서 열리는 32 경기를 위한 60 만장의 표를 구매할 수 있다./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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