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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Re..학력저하를 외국인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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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ng이름으로 검색 02-04-18 05:38 조회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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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미국에 있지만 아침에 인터내셔날 채널에서 보여주는 독일뉴스를 가끔 봅니다.
근데, 얼마전엔가 중고등학생들 학력평가에서 독일이 최하위권이었던거 혹시 기억나시는지요?
그걸 뉴스에서 특집삼아 얘기 하는데, 그런 학력평가 저하의 원인중하나가 외국인 학생의 증가로 보고 있더군요. 부모가 외국인일 경우 독일어 사용능력이 떨어진다면서요. 또 다른 원인은 역시 세계 어느나라에서나 나옴직한 지원금 부족....
보고 있으니 좀 언짢더군요. 외국인 학생의 증가가 전체 독일 중고생들의 학력저하를 심각하게 가져올만큼 큰 문젠지...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자신들의 문맹률이나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욕구, 필요성이 전만큼 떨어진 거에 대한 고민은 전혀 안 하는 눈치였습니다.
남탓 하기는 독일도 많이 다르지 않더군요. 그래도 좀 낫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141.84.69.17'독일의힘: 비교적으로, 독일사람들 여유롭게 살면서도 집중할때는 무섭게 집중하더군여....어릴땐 학력이 낮더라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상대적 학력이 높아지는 거 같아여....외국인 때문에 학력저하...이건 동의 하기 어렵네여.... [04/19-07:57]
'62.104.214.78'고민거리: 남 탓하는 기질은 독일이라고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의 문제는 좀 냉철히 바라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두가지를 일단 나누어서 볼 필요가 있는데, 그 하나는 외국인학생의 증가가 실지로 피사연구에 미친 영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고, 둘째는 상위권 분포에선 독일이 역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오히려 거꾸러 한국이 하위권에 들어 있지요. 터어키인들의 동화(?)정책을 가지고 보자면, 당연히 폐쇄적인 독일에도 그 문제가 있고, 또 정책적으로 실패했는데에 대한 일차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 가보면 확연히 드러나듯이, 터어키계의 문화적 고집(?)도 만만치 않습니다. 암튼 제대로 평가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04/23-07:40]
'62.104.214.78'고민거리: 글을 적은 김에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 적고 가지요. 독일의 학교 선생님들 중에 가장 힘들어 하는 시간 중의 하나가 종교시간입니다. 만약 예수의 탄생기나 그의 종교적 신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시간이거나, 또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날에는 처음부터 긴장하고 있어야 하고, 언제 찾아올지 모를 터어키계 학부모의 항의 방문에 대비 하고 있어야 하지요 ^^ 같은 뿌리에서 나온 종교다 보니 얼키고 설켜서 싸울려면 참 많은 꼬리들이 잇지요. 그리고 기실, 누구 말이 더 "이성적"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것도 사실이고요. [04/23-07:46]
'62.104.214.78'고민거리: 오타 수정: (...) 싸울 참 많은 꺼리 들이 있지요. (...) [04/2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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