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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본은 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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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3-06 00:49 조회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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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위기인가 아니면 그저 위기로 보일 뿐인가?

일본은 거품경제의 후유증과 싸우고 있다.

-자동차공급회사 Behr의 일본책임자 Nikolaus Boltze와의 인터뷰

###독일기업이 일본에 투자를 할만 한가?

일본은  사정이 약간 나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아직도 매우 좋다.(aber immer noch sehr gut)

지금처럼 독일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때가 드물다. 일본전체 사회와 경제가 변혁을 겪고 있으며 땅값이 하락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기업들은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으며 특히 한가지 문제에 신경쓴다.

즉 외국의 투자가가 지금까지 사용된 물건보다 더 품질이 좋고 가격이 싼 어떤것을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여기서 독일의 노우하우는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어떤 분야가 이런 과도기에 보다 큰 기회를 잡을 수 있겠는가?

환경기술에서 독일은 크게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은 여기서 이득을 보고싶어한다. 또 기계제조와 자동차부품공급의 전분야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이 있다. 화학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 독일기업이 일본에 정착하려면 뭐가 또 필요한가?

잘 정비된 일본의 실정에 맞추려면 일본현지에 자리잡는게 좋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타고와서 도쿄에서 몇시간 폼잡는걸론 충분치 않다. 독일에서 통하는 것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여기 계약서가 있으니 사인하시요 이렇게 해선 통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그런식으로 사업하려는 사람은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 그러니까 돈만이 아니라 인내도 필요하다는 말씀이군요?

맞아요. 일본에서 의사결정과정은 유럽보다 더 느리게 진행됩니다. 일본측 파트너는 일단 제품의 구석구석 아주 세세한 것까지 다 알려고 합니다. 협상후에 좋다 그렇게 하자하고 시원하게 말해줄 사람이 없어요. 의사결정은 개인보다는 그룹이 합니다. 그러니까 투자가는 설득하는 작업을 많이 해야합니다. 그리고 개인을 상대로 해서도 함께 골프장을 찾는다는가 하면서 일을 많이 해야합니다.  일본사람은 제품에 대해 완전히 알고난 이후에야 비로소 계약서에 사인합니다. 그것의 장점이 있죠. 한번 거래를 트면 그 거래는 오래 계속됩니다. 신뢰를 기본으로 하니까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기업은 일본에 투자하기를 꺼립니다. 극동의 예측하기 힘든 시장에 대한 근심 때문에 그러는걸까요?

일본은 여전히 전세계 2위의 경제대국입니다. 한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을 모두 합쳐도 국민총생산량이 일본을 못따라갑니다. 그러한 한 일본을 두고 거론되는 위기란 것은 보다 상대적인 겁니다. 그러니까 거품경제가 꺼진 후 삶의 수준은  120퍼센트에서 100퍼센트로 줄어든 겁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저 높은 곳의 곤경인거죠.

출처: Sindelfinger Zeitung




'61.81.37.144'제너두: 일본은 위기가 아니라 몰락했습니다  [05/04-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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