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의 답장도착-독일의 쇠고기인도조건 수용

2001.3.2. S P I E G E L   O N L I N E   E X K L U S I V

평양정권은 독일연방정부의 무료 쇠고기공급을 받아들일 생각이다.  쇠고기를 넘기는 것은 광우병 위기를 통해 와해되기 직전의 쇠고기시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부담이 줄어들기는 소비자부장관 퀴네스트도 마찬가지.

슈피겔언라인이 외무성에 물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어제 북한정부의 답장이 도착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답장편지에서 김정일 휘하의 공산정권은 유럽연합 소고기시장의 부담경감을 위해 제공되는 쇠고기공급에 대해 자신의 "원칙적이며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 이유로는 북한주민들이 "자연재난의 결과로" 고기가 긴급히 필요하기 때문으로 언급되었다.

전문가들이 놀라워할 정도로 북한의 섭정자들은 자신들의 농업부장관이 서명한 편지에서 독일연방정부가 거론한 조건들을 원칙적으로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천며앴다. 이에 따르면 공급쇠고기의 분배는 완전히 국제원조기구의 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정부기구의 특권층만을 이롭게 하거나 혹은 사적인 장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평양의 긍정적인 답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부장관 레나테 퀴네스트는 아직 실제적인 인도공급에 대해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일단 계속 검토될 것이라고 한다.


참고자료: 슈피겔지의 설문조사결과

찬성이 43%, 반대가 44%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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