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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직장인 2009년도에 얼마나 벌었나 - 그로스 41,468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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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5 14:46 조회5,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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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2009년에 풀타임으로 고용된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41,468 유로였다고 합니다.
물론 세금이나 사회보장비를 포함한 그로스 기준 연봉입니다. 그로스 연봉은 종전 수준이지만, 실질급여는 약간 낮아졌습니다.

휴가비(Urlaubsgeld), 크리스마스비, 각종 보너스들이 줄어들면서 2009년의 실질급여는 줄어든 추세라고 합니다. 독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풀타임으로 정식 고용된 피고용인들의 실질급여는 전년도 대비 0.4%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통계청은 그 이유가 경기가 좋아야 있을 수 있는 특별수당 지급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생활에 들어가는 비용은 0.4% 가량 올랐는데 반해, 월 그로스 급여는 정체를 보였던 것입니다. 2008년도에는 인플레이션 상승율 2.6%보다 더 높은 3.0% 수준으로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에 실질급여가 0.4% 증가하였었습니다.

경기가 침체되었던 2009년 한해에 특별수당 지급은 전체 평균 6.2% 줄어들었으며, 특히 은행 및 보험사 직원들의 보너스가 20% 가량 삭감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는 기본급이 1.2% 증가한 반면, 특별수당은 15.4% 감소하였습니다.

많은 산업 분야에서 경제위기로 인해 단축 근무가 행해졌습니다. 가공 산업 분야의 주당 유급 노동시간이 4.6% 낮아졌으며, 이로 인해 노동 협약에 의한 시간당 임금은 올랐는데, 월 기본급은 2.5% 줄어 들었습니다. 물론 해당 피고용인의 손실을 보상해 준 단축근무비(Kurzarbeitergeld)는 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강 분야, 사회보장 부문, 교육 부문 및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피고용인들은 그로스 급여 상승폭이 물가 상승폭보다 훨씬 높은 3.7%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 생산직 및 서비스 부문에서 일하는 모든 풀타임 직장인들의 평균 그로스 연봉이 41,468 유로에 달했습니다. 비록 특별수당 등의 지급이 줄어들었다고는 해도 은행 및 보험 분야의 종사자들이 평균 58,473유로로 가장 높은 급여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에너지 공급사들의 피고용인들이 58,316 유로를 받았습니다. 가장 적은 급여를 기록한 분야는 숙식 부문(Gastgewerbe) 로서 피고용인들의 평균 그로스 연봉이 23,636 유로였습니다.


* 돈을 어떤 중요한 가치의 척도인 것으로 생각하고 세상살이를 바라보면, 세상이 어지간히 불공평한 것이 아닙니다. 독일 도이체 방크(Deutsche Bank) 의 사장 아커만 씨의 2009년 한 해의 연봉은 960만 유로였다고 합니다. 같은 해 독일 직장인의 평균 급여는 4만 유로가 조금 넘었습니다.


* Tagesschau 인터넷 25.03.2010 에서 번역 첨언 Fatamorg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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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감자도리님의 댓글

감자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P>아커만은 매달 로또 1등에 당첨되는걸로 유명한 사람이죠<BR>아우 부러버....<BR>근데 저 4만유로가 세금을 뗀&nbsp;네토로 인가요? 아니면 브루토론 가요?<BR>네토로 4만이면 독일사람들 참 돈 많이 버네요</P>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P>안녕하세요 감자도리님.<BR>Brutto 라는 독일말은 영어 외래어인 그로스로 옮겨집니다.<BR>41,468 유로는 Bruttoverdienst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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