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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독일 동포사회 시국선언문 100인 연대서명, 그리고 계속되는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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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25 23:36 조회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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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종단 성직자들이 모여 노 전대통령 49재 추모 독일촛불문화제를 가진 <민주주의와 평화를 되찾는 사람들>이 제시한 독일동포사회 시국선언문이 연대서명 100명과 함께 시국선언문을 공식발표했다. 김광태 신부, 윤종필 목사, 이윤덕 교무, 김도정 교무, 이 클라우디아 수녀, 조영만 신부, 남 시메온 수녀 등 종교계인사 및 각계각층 동포와 재외국민 100인이 서명했다.

"권력은 짧고 국민의 애국하는 마음은 영원하다"는 제목의 재독동포 시국선언문은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정부가 공권력 남용을 중단하고 국민의 소리에 좀더 겸허하게 귀기울일 것을 촉구할 것을 충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대서명은 발원지인 프랑크푸르트를 넘어 독일전역으로 확산되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베를린리포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계속되는 서명운동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공유하는 마음을 가능하면 폭넓게 공유하자는 뜻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시국선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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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권력은 짧지만 국민의 애국하는 마음은 영원합니다.

반만년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 되려 몸부림쳐온 겨레
그 어느 민족보다 견고히 조국 사랑하는 마음
강물처럼 여울져 온 민족
한반도 그 어귀의 아픔과 가난 온갖 역경 견뎌오며 나뉘고 합해지는 반복된 고통을 이겨온 데에는 바로 백성들의 한결같은 조국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역만리 독일 땅
조국을 등지고 눈물을 머금은 채 허기짐을 벗어 버리려 떠나와 조국의 경제발전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산업발전의 전사들은 물론 신세대 유학생들의 눈에도 조국의 소식은 비통함을 금할 수 없기에 우리는 결연히 함께 뜻을 모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식으로 평등하며, 모두가 부처이기에 평등한 만백성의 인권을 유린하며 길지도 않은 권력에 눈멀어 휘두르는 반민주 반인권의 상징 공안정국으로의 회귀와 공권력 남용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우리는 남과 북의 대결을 끝내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담보할 6.15 선언과 10.4 선언을 이행하여 조국의 자주평화통일의 정도를 걸어갈 것을 요구합니다.

백성은 하늘 사람입니다. 믿고 따르는 백성이 없는 권력은 이미 폭력일 뿐입니다.
용산참사와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정치보복적 행위및 강희남 목사의 자결을 불러오고 서울 한복판에서 신부님을 유린한 행위,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태에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착각하지 마십시오.
권력은 국민이 위임 해준 봉사하라는 명령입니다.
소통은 단결을 불러오고 불통은 분열과 대립을 불러옵니다.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래 가장 많은 종교인 지식인 및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에 귀 기울여 더 낮게 국민을 섬기며 민주주의가 꽃피는 나라 행복한 나라 건설에 매진할 것을 촉구합니다.

권력은 짧지만 국민의 애국하는 마음은 영원합니다.

2009년 7월 10일

독일에서 조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되찾는 사람들
공동대표: 김광태 신부, 윤종필 목사, 이윤덕 교무



참고자료:

1. 관련동영상

삼대종단 성직자들의 아름다운 뒷모습
http://www.youtube.com/watch?v=z_vnBWlJTsk&NR=1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종단 어깨겯고 추모촛불
http://www.youtube.com/watch?v=IXObGH8WCRA&feature=related

2. 관련기사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67248.html

뉴스엔조이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31

나도시국선언 사이트
http://www.nadopl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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