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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후보는 하난데 선거운동팀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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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uroni이름으로 검색 02-01-13 21:22 조회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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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157004,00.jpg1.11일 금요일 슈토이버가 기민/기사연합의 총리후보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싸움이 다 끝난건 아니다. 누가 주도해 선거운동을 할 것인가를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빌트암존탁지에 따르면 총리후보결정이후 선거운동을 놓고 첫논란이 일었다. 기민당 당수 앙엘라 메어켈과 기사당당수 슈토이버는 금요일 아침식사를 같이 하면서 베를린과 뮌헨의 양쪽당본사에서 선거운동을 지휘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같은날 헤센주총리 롤란트 코흐는기민당지도부에 반박을 하는 의견을 냈다. 그는 베를린에서 "공동선거참모가 공동선거운동을 벌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운동을 베를린과 뮌헨 둘로 갈라져 벌이는 것은 불가능하며 공동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기사당의 지역구장 Michael Glos도 양당에서 공동선거참모진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메어켈과 슈토이버는 이 문제를 놓고 며칠안에 다시 회담을 벌일 것이라고 한다.

메어켈은 총리후보를 양보한 결정을 통해 자신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 영혼은 투쟁적이다. 그 결정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그 결정이 나를 위축시키진 않았다. 오히려 내게 더 긴장감을 주고 박차를 가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슈토이버에게 항복을 했다는 보도도 일축했다. 그녀는 그간 항상 "가장 승리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는 것이다.

나는 슈토이버가 총리후보가 되어 개인적으로  걱정이 앞선다. 그는 경제와 고용시장정책같은 주현안말고도, 힘겨운 슈뢰더를 맞이해  자신의 불리한 입지를 만회하기 위해 네가티브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보다 자극적인 외국인문제를 쟁점으로 들고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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