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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후 최대의 사기사건 FlowTex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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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uroni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1-12-18 21:36 조회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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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독일역사상 최대의 사기사건인 FlowTex 스캔들에 대한 판결이 났다. 만하임 지방법원은 전 FlowTex 사장 Manfred Schmider에게 12년형을 구형했다. 그는 존재하지도 않는 소위 Horizontalbohrsystemen을 3천개나 팔았고 이로써 은행과 투자회사들의 돈을 털었다. 이로써 약 22억유로화의 손해가 발생했다. 그는 작년 2월에 이 사기행각이 발각되어 체포되기 전까지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최고의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통했다. 그러나 법원의 확신에 따르면 그는 사실은 기업이 아니라 그의 3명의 공범과 함께 범죄단을 구성한 것이다. 이 범죄단은 은행과 Leasing회사들을 10년간 속여먹었다. 이 범죄단의 2인자 Klaus Kleiser는 9년반을 언도받았다. 또다른 두 공범은 각각 7년반, 6년반을 먹었다.

이 독일최대 사기극의 원리는 간단하다. 이 범죄기업은 소위 특수기계를 구매해서 이를 대여한다는 명목으로 은행과 투자회사에서 수억을 빌린다. 그러나 실은 이 돈의 대부분은 초호화빌라와 고급자동차들을 사는데 사용되었다. 많은 기계들은 단지 종이위에서만 존재했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이들은 다른 유령회사들을 만들어 위장거래를 했다. 가령 FlowTex는 은행돈으로 Ettlingen의 KSK라는 독립기업에서 굴착기를 구매했다. 그러나 사실은 KSK 뿐만 아니라 여타의 Finakant AG같은 회사들도 FlowTex의 사기꾼 Schmider와 Kleiser의 소유였다.

그러나 95년부터 이 사기극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재무당국과 은행들이 Finakant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알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해결책을 한가지 발견했다. 95년 사우디인 Rafah A가 95년 가을 Finakant를 넘겨받았다. 그리곤  FlowTex사기꾼들은 문서를 위조해서 Finakant가 1990년부터 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업인의 소유라고 당국을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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