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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로화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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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uroni이름으로 검색 01-12-07 03:38 조회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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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유로화도입이 자신에게 득이 될지를 따져보곤 한다. 소비자단체들은 현재 이번 유로화로의 통화교체와 관련해서 슬쩍 가격을 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지 감시하고 있다. 심심풀이로 자동차와 관련해서 따져보면 적어도 자동차에서는 의외로 독일의 소비자들이 이득을 보게 될 것 같다.

일단 자동차 구입가가 그렇다. 자동차는 이미 유로화단위로만 표기되고 있다. 유로화 표기는 국경을 넘어서 자동차사업에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한다. 이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유럽연합내의 자동차가격이 계속 격차가 좁혀져갈 것이다. 그러니 자동차가격이 센 독일의 구매자들은 이득을 얻게 된다.

보다 우연적인 요인 때문에 소비자가 이득을 보는 것도 있다. 교통부장관 보데비히는 내년 1월부터 교통벌과금을  내린다.  벌과금을 유로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국가수입이 1억마르크 이상이 줄어들게 된다.

현재 속도위반으로 80마르크를 내는 사람은 교통부의 계획에 따르면 앞으론 40유로화를 내게 된다. 이것은 마르크화와 유로화 시세를 대충 2:1로 잡은 때문인데, 사실은 40 유로화는 현재 공식시세로 78 마르크 23페니히에 해당한다. 그러니 약 2.2 퍼센트가 인하된 것이다. 소위 "Knöllchen" (경찰에게서 받은 딱지 Strafzettel의 구어)을 받은 경우 현재 75마르크를 내는데 그 반인 38,35 유로화는 숫자가 딱 떨어지지 않기에 이대로 부과하기는 뭐하고 해서 떨거지 숫자를 자르다 보니까 35유로화가 되었다. 이로써 8.7퍼센트 인하된 것이다.

주차료도 싸지는 셈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주차권판매기에 2마르크를 넣던 것이 1유로화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소비자는 4페니히를 이득보는 것이다./슈테른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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