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류 최고(最古)의 예술작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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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1 09:31 조회3,5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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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 곳에서 이런 저런 조각들이 많이 발견되었지만 이번처럼 온전한 모습의 한 작품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힘차게 뻗치고 있는 앞다리와 약간의 곡선으로 구부러져 있는 콧등이 매우 인상적이다. 얼추 40000년 전 처음으로 유럽 지역에 이주해 온 인류의 조상들이 무슨 이유로 이 맘모스 상을 상아를 재료로 깍아 만들었지는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 주술에 사용되었거나, 몸 치장을 위한 보석물, 아니면 장난감, 혹은 분만을 위한 상징물로 사용되었을 수 있으리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고고학팀은 이 작품과 더불어 지금까지 발견된 9000여점의 옛 인류의 흔적들을 2009년에 일반 공개할 계획이다. 단지 이번 달 24일에 Blaubeuren의 선사시대 박물관에서 지금까지의 탐사및 연구 결과를 임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팀장 Conard는 이와 동시에 이러한 고고학적 탐사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지금 현재 그와 팀이 갖고 있는 탐사비는 10000유로 정도, 그것도 위 맘모스 상을 발견할 당시엔 한 푼도 없었다 한다. 오스트리아 화가 Klimt 그림 한 편에 무려 1억4000만 유로를 선뜻 지불할 용의가 있는 반면 인류의 오랜 흔적을 탐사하며 때론 위의 맘모스 상과 같은 예술작품을 발견하는 작업에는 지나칠 정도로 인색한 공공기관의 재정정책을 꼬집기도 했다.|
댓글목록
Quark님의 댓글
Qu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와우!
굉장하네요. 35000년전의 세공품이라뇨. 그리고 상아면 그 당시의 발굴지역의 기후가 지금과 전혀 달랐다는 얘기네요.
사실 이런 유적들이 인류전체에게는 Klimt의 그림보다는 훨씬 값어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이번 발표도 재정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한 방법이 되겠군요. 정책입안자들이야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으니 알 턱이 없겠죠. 언론에 나오고 일단 사람들의 눈을 끌었으니 재정적으로 지원을 받겠죠. 앞으로 탐사연구가 잘 이루어져서 궁금한 점이 어느정도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jgc님의 댓글
jg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곳 튀빙엔일간지 (Schwäbisches Tagblatt) 에 오늘 난 기사를 첨부하여 드립니다.
(링크가 직접 안 되니까 주소를 복사하여서 보세요)
http://tagblatt.de/index.php?artikel_id=1836604
서동철님은 아마 다른 신문에서 옮기셨다고 생각되는데 자금조달에 대해서는 튀빙엔신문에서는 아주 ㅤㅉㅏㄻ게 언급되고 있네요(몇 분의 후원자가 있을 뿐...)
그리고 발굴시작한 1931년 조교 Gustav Riek 가 Lonetal Vogelherd 굴에서 발굴하여 찾아낸 Vogelherd-Pferdchen (포겔헤르드 - 망아지) 은 튀빙엔대학교 고고학박물관에 이미 전시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동생덕분에 형님도 빛을 보자는 격?).
..^^
Netter-Mann님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어우, 사진으로 봐도 무지 귀여운데요. 4cm면 수집하기 좋은 싸이즌데, 꼭 갖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분들, 추천!ㅎ
Kobold님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00년의 세월을 전혀 느낄 수 없이 modern하네요.
특히 실루엣이 기막히게 아름답습니다.
존경의 박수를......
꼬리님의 댓글
꼬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진짜 놀라워요 저 형태.... 앞모습이랑 뒷모습도 무지 궁금하네요 (직업병). 만져보고 싶어라... 반했습니다... 저 맘모스 상을 발견하는 순간, 얼마나 짜릿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