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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ollwood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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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15 01:14 조회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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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톨우드 여름축제
6월 14일부터 7월 8일까지 뮌헨의 올림픽 공원에서 한바탕 축제가 벌어진다. 1988년 이래 매년 이맘 때쯤 벌어지는 국제적 축제 행사 톨우드, 공원 남쪽의 꽤 넓은 터를 천막과 자그마한 상점들로 꽉 메우고 여기에 연일 미어지듯 몰리는 인파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을 겪는다.

올해의 모토는 ‘자유’로 정했다 한다. 팝이나 록콘서트 등의 여러 행사들이 천막 속에 갇혀(?) 벌어지기 보다는 소위 오픈에어 형식으로 하늘의 별들을 보며 즐길 수 있다. 올해엔 특히 고대 그리스의 무대를 본 딴 암피테아터를 만들어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온 연극무리들이 선을 보인다. 포퍼먼스 공연도 종종 벌어진다고. 허나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사실은 입장료로부터의 자유, 즉 무료입장이 횡행한다는 아주 흐믓한 소식이다. 3주가 넘는 행사기간 동안 얼추 450여의 행사들이 벌어지는데 이 중 얼추 90%가 공짜라 하니 말이다. 참 바람직한 자유다. 물론 그 만큼 주최측과 스폰서들간의 아구가 잘 들어맞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어느 축제고 먹고 마시는 게 빠질 리가 없다. 더군다나 시월축제의 도시 뮌헨에서 맥주문화가 빠짐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먹거리들은 54개의 음식점들이 들어서는데, 거의 모두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조리하고 요리했다는 주최측의 선전이다. 소위 Bio를 무척 강조하는 모습 또한 어렵지 않게 엿본다. 종류 또한 ‘국제적’이라는 꾸미는 말에 걸맞게 다양하다. 희망컨대 한국음식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으면 싶다.

기념품 등 살거리들도 다양하다. 그렇다고 명품찾는 그런 곳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저런 자그마하나 이쁘장한 수공예품들이 주를 이룬다. 220개의 가게들에서 목걸이, 팔찌, 반지 그리고 집안 장식품 등등.  심지어 불상을 비롯한 불교용품들도 살 수 있다. 허나 무엇보다도 흔히 볼 수 없는 세계 각국의 악기들 소리를 듣고 욕심부려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핸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단다.
천장없는 열린 마당이 주를 이루는 만큼 축제기간 동안 날씨가 이에 함께 장단을 맞추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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