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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인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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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07 01:24 조회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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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문제가 아니다. 인구비율이 역삼각형의 모습을 띄는 경우 예컨대 독일의 연금체제는 그 존립이 위험해진다. 소위 세대간 계약으로 불리는 이 체제는 지금 세대가 일을 통해 윗 세대의 연금을 충당하며 아랫 세대는 지금 세대의 미래 연금을 충당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래의 일꾼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점점 줄어든다는 말이니 그렇지 않아도 평생을 계획하는 삶에 익숙한 독일인들의 사고방식을 감안하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비스바덴에 위치한 독일 연방통계청이 독일의 인구동향에 대한 새로운 통계결과를 지난 화요일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 총인구수는 8230만명으로 줄었으며, 2006년 말에는 그 전해에 비해 123000명이 줄었다 한다. 이러한 감소의 주요 이유는 외국으로 나가는 이민자들이 급증했으며 동시에 출산율의 저하에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독일인의 사망자는 822000명, 출생자는 673000으로서 죽은 사람이 태어난 사람보다 149000명 더 많은 셈이다. 출산율 또한 2005년에 비해 1,9% 감소했다.
1991년 이래 매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더 많았으나  독일로의 이민자 수 증가로 총 인구수는 커졌다. 허나 이 추세 또한 2003년 이후 뒤집어졌다.
구동독지역의 인구감소율은 더욱 심각하다. 2005년 이 지역에는 그 전해에 비해 100000명 감소했으면 이는 0,8%의 감소율에 해당한다. 이 중 작센-안할트 주가 1,1%로 가장 높고 튜링겐 주가 그 뒤를 잇는다.
구서독지역은 이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다. 헤센, 니더작센, 노르드라인-베스트팔렌, 라인란드-팔쯔와 자알란드 주등에선 약간의 감소 현상을 본다. 반면 바이에른 주와 베를린, 브레멘, 함부르그의 시에선 인구가 증가했으며 바덴-뷔르템부르그와 슐레스비히-홀스타인 주에선 거의 변동이 없었다.

작년에 결혼한 독일인 수는 3,8% 감소된 374000명으로 1990년 이래 이러한 감소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1999, 2002와 2004년은 허나 예외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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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눈엔 외국인들 엄청 눈에 띄는데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더 많다니 놀랍군요.

그런데 여기서 세어진 사람들은 독일 국적자인가요, 아니면 독일 거주자인가요?

그리고 독일로의 이민자 수는 매년 2003년 이후에 줄어든다고 하셨는데 그 규모가 과연 얼마나 되나요?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독일인'이라 하면 통상 '독일 국적자'를 지칭합니다.
그리고 독일로의 이민자 수:
2004년 -  177 993, 2005년 - 128 051.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destatis.de/d_home.htm 방문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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