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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2012년 올림픽 유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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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04 04:57 조회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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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미 두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1936년엔 나찌가 베를린올림픽을 선전장으로 악용했다. 72년에는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국가대표팀을 납치 살해해서 올림픽에 먹칠을 했다. 93년과 2000년에는 베를린이 올림픽유치전에 나섰다가 스타일만 구긴 바 있다. 이렇게 올림픽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독일이지만 올림픽에 대한 열광은 여전하다.

이제 독일은 20012년 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한다. 독일올림픽위원회(NOK)는 함부르크의 휘황찬란한 시민홀에서 모임을 열고 기대했던 바대로 만장일치로 독일의 2012년 올림픽유치지망을 결의했다. 예상대로 반대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 모임에는 독일올림픽위원회 위원 말고도 모든 스포츠전문페어반트들이 참여했다. 독일은 2012년 올림픽유치가 실패하면 2016년에도 유치를 지망할 것이라고 한다. 정말 올림픽을 향한 일편단심이다.

올림픽위원회장 Walther Tröger는 스포츠 인프라스트럭춰를 향상시킬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다. ioc위원 롤란트 바르는 "독일이 제대로 달려들면 가망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올림픽유치까지 가기 위해서는 많은 관문을 넘어야 한다. 독일자체내에서의 내부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독일스포츠연맹의장(DSB) Manfred von Richthofen은 올림픽유치 후보도시의 자격에 대해 일단 명백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학교스포츠를 보다 장려하고, 스포츠 전문 엘리트학교도 진흥하며, 도핑없는 스포츠를 위한 모범적인 투쟁을 보여줄 것, 그리고 시민단체들의 스포츠시설 이용편의를 위한 후한 재정지원이 있어야 NOK의 낙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다.

Frankfurt, Stuttgart, Leipzig, Düsseldorfr 그리고 Hamburg 이렇게 5개도시는 이미 독일의 유치희망후보도시로 확정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에 베를린도 가세할 조짐이 점점 확실해 보이는바, 그렇게 되면 베를린은 공식적으로 6번째 올림픽에 도전 지망하는 도시가 된다. 독일올림픽위원회는 모든 6개 후보도시에 골고루 기회를 준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지원했다 떨어진 적이 있는 가망없는 도시를 다시 밀었다가 올림픽 유치에 또 실패하면 얼마나 쪽이 팔릴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베를린 제발 니는 좀 참아라 참어.

NOK는 2003년 4월에 모임을 갖고 독일의 최종후보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2005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12년 올림픽개최도시를 선정한다.

독일 축구연맹(DFB)의장 Gerhard Mayer-Vorfelder는 올림픽유치를 위한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치가 함께 따라주어야 한다. 정치없이는 월드컵유치할 가망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슈뢰더 총리와 오토 쉴리 내무장관은 독일의 올림픽 유치노력을 지원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FAZ참고




'62.104.208.81'하일트: 베를린 녹색당과 민사당은 베를린의 올림픽 유치에 반대한 바 있죠. 빚 갚을 돈도 없는데 무슨놈의 올림픽이냐고. ^^;  [11/0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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