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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의 베이비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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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2 16:40 조회3,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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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독일월드컵은 독일에 스포츠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대성공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이 곳 새아리를 통해서도 보도한 바 있다. 이도 모자라 이 행사는 독일의 중차대한 국가적 미래를 긍정적으로 펼침에 단단히 한 몫을 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컵 이후 9달 지난 이즈음 독일에선 예상치 못했던 베이비 붐을 겪고 있다. 헤센 주의 북쪽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 Kliche 박사는 말하기를 보다 더 정확한 정보는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이즈음 보이는 현상은 자그마한 센세이션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 병원의 아기분만준비코스는 이미 완전 만원으로 이미 마감이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독일의 여타 산부인과 전문병원들에서도 마찬가지라는 보도다. 이는 또한 수치로 나타내자면 예년에 비해 10에서 15%의 증가라 한다.
Kliche 박사는 기쁨을 만끽하는 긍정적인 분위기에서는 쉽게 임신이 될 수 있다 말하며 추측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축구경기가 끝난 후에 그 기쁨의 열기를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계속 잇고자 하지 않았을까 말했다.
이는 또한 독일의 앞날을 위해서도 결코 부정적으로 볼 수 없은, 아니 오히려 적극 권장해야 마땅한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세대간 계약으로 이루어지는 독일연금제도가 독일인들의 출산기피 현상으로 앞날이 어두운 전망이다. 이에 독일정부에서 국가적 차원으로 출산을 장려하기에 이런 저런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올해부터 개정 실시되는 소위 ‘부모돈급여’제도 또한 이에 속한다. 결국 독일 축구의 황제라 불리우며 월드컵을 작년에 독일에 유치한 제일 공로자 베켄바우어는 독일 정부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국가적 사업을 성공시킨 공로를 세운 셈이다.

일각에서는 허나 새로 태어날 아기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축구팬들의 소위 ‘Afterparty 아기’라기 보다는 오히려 월드컵 당시 그 엄청난 축구열기로 TV 프로그램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실망한 반축구팬들이 스스로를 달래고자 선택한 섹스의 결과가 아닐까 추측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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