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새아리 목록

독일 샤핑 연인의 생일날에도 군용기 이용했다.

페이지 정보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07 06:09 조회1,935

본문

샤핑의 이번 문제가 되는 비행을 위해 국민이 짊어진 돈은 약 40만마르크이다. 샤핑은 8월 11일부터 9월1일까지 휴가였다. 샤핑은 이 휴가기간동안 업무를 위해 3번 휴가를 중단했다. 이런 점때문인지 지금까지는 집중포화를 해대는 언론과는 달리 일반국민들은 의외로 샤핑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견지했고, 이런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샤핑은 아무런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독일인들에게 휴가는 불가침의 성역 아니겠는가. 원칙에 민감한 깐깐한 독일국민들이 자신들의 세금 40만마르크 추가부담을 눈감아주는 것은 아마도 업무때문에 휴가도 도중에 중단해야 하는 장관의 운명에 대한 동정표가 아닌가 싶다. 이를 보면 독일은 역시 휴가의 나라다.

어쨌든 일반국민들의 의외의 호의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샤핑은 계속 뻗대면서 특히 문제가 되었던 베를린에서 마요카로의 비행에 대해서도 자신은 혼자서는 결코 마요카가는데 군용기를 이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가는 도중에 내무장관을 피사에 내려주었고 교통부장관 보데비히도 마요카까지 실어다 주느라 겸사에 군용기를 이용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서 빌트지에 따르면 샤핑 국방장관에게 매우 불리한 사실이 새로 알려졌다.  샤핑은 현재 법적으로는 아직도 Jutta Scharping와 부부사이이지만(현재 열받은 부인은 몇주안에 이혼수속을 끝낼것이라고 공언중), 그가 작년 8월부터 새 연인 Kristina Gräfin Pilati를 사귀게 된 이후부터 그녀가 사는 프랑크푸르트행 비행이 갑자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샤핑은 연방군비행기를 타고 40번 프랑프푸르트를 찾았다.

특히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은 올해 5월 9일날이다. 이날은 그래핀의 생일이었다. 샤핑은 갈 때는 루프트한자 비행편을 끊어서 그녀에게 갔지만 다음날 돌아올 때는 연방군 첼린저호를 이용했다. 이때 그는 이 군용기의 유일한 승객이었다. 이는 명백히 군용기 사용지침에 어긋난다.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천 3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ome > 새아리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