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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Can Germany Still be S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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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28 23:50 조회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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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Siemens EF51
제법 큰 뉴스로 벤큐가 독일에서의 휴대폰 사업을 접었다는, 그래서 3000여 일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다는 소식이 계속 나오는군요. 한번 대만 쪽의 시각에서 대만사람들의 생각을 전해 봅니다.
출처는 다음주소입니다. http://taiwan.cnet.com/news/ce/0,2000062982,20110006,00.htm 전문용어 등 부족합니다만 그 의미내용만을 취해 주십시오.

벤큐(明基)는 독일에서 6억 유로를 쓰긴 했는데 값비싼 교훈만을 얻게 되었다. 지멘스가 그래도 이름값이 있기에 그를 빌어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을 노렸으나 쉽지 않은 일이었다. 벤큐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더이상 손해 보는 일을 계속할 수는 없다면서 지멘스 인수 후에 6억 유로를 투입하였으나 상황을 반전시킬 수는 없었고 오히려 계속 손해만을 보았다고 하였다. 모회사에까지 손해가 미치기 전에 이사회는 독일 휴대폰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결의하였다. 그리고 독일 당해지방의 법원에  도산보호신청을 하였다. 벤큐가 가지고 있는 브라질에 있는 휴대폰 자회사도 그 재무상황을 다시 평가해서 그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 대만과 대륙 중국에 있는 생산과 R&D 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소위 도산보호(Insolvenzschutz)란 정부가 채권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제도이다. 벤큐의 예에서는 벤큐는 여전히 자회사의 주권을 보유하지만 그 자회사의 경영권은 더 이상 행사할 수 없게 된다. 경영권은 독일 정부에서 파견된 管財人Insolvenzverwalter에 넘어가고 이 관재인은 독일의 자회사가 가지는 손실액을 떠 안는다. 
그러나 벤큐가 지멘스 휴대폰 분야를 인수할 때 맺은 상호계약에 따라 벤큐와 독일 자회사는 모두  BenQ-Siemens라는 이름은 보유한다. 벤큐는 또한 지멘스로부터의 기술특허를 계속 보유한다.
벤큐의 이사장인 리쿤야오(李焜耀)는 말하기를 "여러분 모두 잘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부득이한 것이었다. 그러나 벤큐는 반드시 주주 여러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 거액의 손해가 계속되고 단기간 내에 그 손실을 축소시킬 수 있는 기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라서 벤큐는 위험관리상 이렇게 결정을 낼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하였다.
벤큐는 작년 10월에 독일 휴대폰업체 지멘스와 정식합병을 선포하였다. 지멘스는 2억 5천만 유로 가치의 현금과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벤큐 측에서는 한 푼 쓰지 않고 지멘스를 인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돈이 들지 않았던 일이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게 되었다. 벤큐 측 자료에 의하면 지멘스 휴대폰 부문의 과거 3분기까지의 손실이 267.3억 대만달러에 달해 벤큐의 자본금 262억 대만달러를 초과하였다. 바꾸어 말하면 BenQ-Siemens라는 상표가 벤큐의 자본금을 잡아먹은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달 李이사장은 BenQ-Siemens의 제조부문을 독립시키기에 이르렀었다.
1년이 채 되지 않아 벤큐는 독일 자회사의 업무에서 손을 떼려 한다. 벤큐의 재무담당 요우커용(游克用)은 설명하기를 손실증가의 폭이 비용하락의 폭보다 훨씬 컸다고 한다.
그는 말하기를, " 계획상 2/4분기에 손실을 축소하여 4/4 분기에는 손익평형을 이루고자 했으나 일단 일에 착수해 보니 목표달성이 어려운 일임을 알았다. "
그는 또 말하기를, "원래는 4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는 안이 8월 말에 이사회를 통과하였으나 9월의 경영 상황을 보니 경영운영의 목표가 불가능한 것이 명백해졌다."
李이사장의 말에 따르면 이번 결정에 의하여 벤큐는 손실을 막고 페이스를 조정하여 전셰계 사업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내년의 생산계획표는 이미 나와있다. 모든 것이 계획에 따라 잘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벤큐 휴대폰은 대부분 R&D와 생산이 이미 대륙 중국으로 이전했다. 그리하여 벤큐의 아시아 시장에서는 사실상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재무담당 游克用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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