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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동성애 양로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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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8-29 11:31 조회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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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부부의 모습1969년까지 동성애가 법적 처벌을 받았던 독일에서 마침내 최근 동성애자 결혼식이 현실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최초의 동성애자양로원이 계획중이다. 이 양로원은 동성애자만 들어오는 고립된 게토가 아니라 이성애자에게도 문호가 개방된 곳으로 시범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이미지는 젊고 섹시하지만 이들도 늙는다. 그리고 이들은 이에 두려움을 느낀다. 가족없는 노후에 대한 두려움 말이다. 기존의 양로원은 해결책이 못된다. 여러 차별대우에 대한 보도는 동성애자들을 움추리게 만든다. 그래서 유럽최초의 동성애자를 위한 양로원이 프랑크푸르트에서 계획되기에 이른 것이다. 프랑크푸르트의 간호단체 Heilandsgemeinde 대표 장 발터 파울이 그 계획의 주창자로서 즉흥적인 발상이 아니라 이미 99년 7월 추진을 시작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그동안 프랑크푸르트 시의회에 폭넓은 동의를 얻어냈고 모든 정당들도 지원을 약속했다.  Petra Roth 시장과 기타 지역단체장들은 심지어 동성양로원을 장려하는단체에 가입하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약 5만명의 동성애자가 있다. 일단 9월에 1만장의 설문지가 45세이상의 동성애자들에게 배포되어 여론을 수렴한다. 시는 이 설문조사에 3만마르크를 지원한다.

90년대중반 이미 함부르크에서 유사한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이 성화를 부려서 좌절됐다. 주민들은 동성애자들이 마약 등 험한 풍경을 지역에 끌어들일 것이라고 마녀사냥을 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비용문제에 걸려 이 프로젝트는 좌절로 끝난 바 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그러한 저항은 없을 것으로 이 프로젝트의 주최측은 확신하고 있다./슈피겔언라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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