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새아리 목록

독일 독일 대학 교육비

페이지 정보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05 00:07 조회4,807

본문

(교육비 긴축 재정에 반대하는 독일 대학의 포스터)

독일의 몇몇 대학들에서는 올가을에 시작되는 06/07 겨울학기부터 한 학기당 500 유로의 등록금을 징수한다. 이러한 추세는 허나 점차적으로 전국의 대학들에게 해당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집안이 넉넉하지 못해 오로지 혼자 집세로부터 시작 생활비 등등 모든 식비와 잡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독일 대학생들은 더욱 곤혹한 대학 생활을 보내야 될 판이다.

그럼 대체 독일에서 대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쯤 될까?
독일 학생처에 의하면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드는 비용은 집세, 식비, 옷, 책값 등등을 합쳐 한달에 최소 700 유로가 소요된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공부를 마칠 때까지 드는 비용은 얼추 39000에서 64000 유로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전한다. 등록금 없이도 일해서 학비를 벌어야 하는 적지 않은 독일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납부는 그만큼 공부하는 시간을 돈버는 데 돌려야 한다는, 따라서 대학생활의 연장을 피할 수 없다는 어려움을 겪는다.

독일 학생처의 통계에 의하면 독일 대학생들의 90% 정도가 이런 저런 형식으로 부모들한테 재정적 도움을 받으며 대학을 다닌단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2%는 완전히 부모에 의존, 얼추 2/3은 부업을 겸하고 4% 정도는 부업에 의해서만 대학생활비를 번다.
학비보조금 Bafoeg(공부 마친 후 갚아야 하며 유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음)는 전체 학생의 27%가 받고 있으며 국비보조금을 누리는 학생은 불과 1%에 불과하다. 이 외 은행대출, 장학금 등등이 재정적 원천으로 등장한다.

등록금 납부와 함께 몇몇 은행들은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대여함으로써 은행 사업을 촉진시키고자 시도한다. Deutsche Bank와 Dresdner Bank는 이에 준해 학생 특별 대여금 제도를 신설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제일 비싼 대학도시

얼마나 많은 돈을 대학 교육에 투자해야 하는가는 학과와 대학의 입지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구동독지역이 구서독지역보다 평균 10000 유로 정도 덜 든다. 독일 연방통계청과 학생처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동독 지역의 학생 한 명이 자신의 생활비, 책값, 자동차 등등에 필요한 액수는 평균 43600 유로, 서독 지역은 54100 유로다. 평균 이상의 학기수를 필요로 하는 학과, 예컨대 철학과를 졸업하는데 드는 비용은 당연 더 든다. 서독 지역에선 64300 유로, 동독 지역에선 51300 유로가 대학에서의 철학 공부에 드는 투자 비용이다.

대학도시들 중 가장 비싼 도시는 Frankfurt am Main, 얼추 814 유로가 매달 소요된다. 이 중 300 유로가 집세다. 그 다음으로 비싼 도시는 뮌헨,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그리고 쾰른 순이다.

(출처: DIE ZEIT)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 위의 포스터를 올려 놓고 다시 한번 가만 들여다보니
퍼뜩 스치는 생각이
이즘 서울에 유행한다는  우리의 젊은 여자들 '초미니'가
저 정도씩이나 될까 궁금해지네요.


Home > 새아리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