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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Munch 그림 도둑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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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03 16:47 조회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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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인상파 화가 뭉크(1863-1944)의 그림 '울부짖음'과 '마돈나'를 훔친 도둑들이 어제 노르웨이 오슬로 법정에서 징역 4년에서 8년까지의 형을 받았다. 이 그림들은 2004년 8월 22일까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뭉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었던 바 그 날 일요일 복면을 쓴 무장괴한 두 명이 나타나 관람객을 가두고 그림 두 폭을 강취한 후 자동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었다. 후에 그 액자들은 발견이 되었으나 그림들의 행방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형벌 내용은 다음과 같다:
Peter Tharaldsen, 34살, 운전수 - 징역 8년.
Bjoern Hoen, 38살, 범행 계획자, 무기와 자동차 조달 - 징역 7년.
도주 자동차를 마련한 38살의 공범자 - 징역 4년.

이외 이들은 오슬로 시에 구천만 유로의 손해배상금을 이주 내에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 돈은 도둑 당한 두 그림들의 시가를 대략 환산한 값어치다.
물론 이 돈이 기한 내에 지불되리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 단지 이러한 발표를 통해 도둑들에게 그림들의 소재를 알아내기 위한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라 한다.

덧붙여 제보자에게는 260000 유로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아직까지 이 보상금은 지급 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 세계적인 그림들을 곧 되찾으리라는 낙관적인 견해을 표명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두 그림들은 그림시장에서 사고팔기에는 너무 유명하니 분명 누군가의 사주에 의해 범행이 이루어졌으리라 보고 있다. 증거 소멸을 위해 불태워버렸으리라는 추측도 있으나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관련 글: 문화마당 글 206 - http://berlinreport.com/4/bbs/board.php?bo_table=cb_philosophia&wr_id=713&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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