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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름시간' 내일 새벽 2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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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3-25 19:17 조회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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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6일 새벽 2시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공동체의 내의 모든 시계를 한 시간 당겨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한 시간 잃는 게다. 소위 Sommerzeit가 시작한다. 작년 10월 30일부터 시행되었던 '겨울시간'은 올해 시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다시 맞이한다. 그 다음 '여름시간'은 내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닥아온다.

유럽에서 정상시간(Normalzeit)이라 하면 통상 소위 '겨울시간'을 가리킨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적지 않은 독일 사람들이 '여름시간'을 애써 무시하고자 한다. 자신들의 '생물학적 시간'이 '여름시간'을 거부하기 때문이란다. 또한 바이에른 주의 시골에 있는 몇몇 수도원들의 해시계를 가만 살펴보면 짜장 '겨울시간'에 맞추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럼 '여름시간'을 도입했을까?
해맞이 시간에 맞추어 일상생활을 좀더 효과적으로 꾸리기 위해서라는 공식적 설명이다.

어쨌든 이런 시간 조정을 하지 않은 채 내일 일요일 9시에 일어나면 이미 10시가 되어 있는 셈이다. 언제 한번 일요일 하루 종일 이를 인지 못하고 월요일에 시차 한 시간 땀시 매우 곤혹스러웠던 일이 기억난다. 한 시간 지각을 했으니 말이다.

잃어버린 한 시간 다음 '겨울시간'에 다시 찾으니 아까워 할 필요는 전혀 없다.

人間之事 塞翁之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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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 한국과의 시차는 '여름시간' 기간  동안엔 8시간이 아니라 7시간이다. 그러니까 이곳 독일에서 내일 오전 10시에 대한민국은 오후 5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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