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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악셀 스프링어 출판사 프로지벤 방송국 병합계획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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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core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2-03 23:10 조회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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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악셀스프링어 출판사는 프로지벤 방송국 합병계획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계약 상대인 미국인 하임 사반은 다른 인수자를 기다리게 되었다.

악셀스프링어 출판사의 프로지벤 방송국 합병계획은 지난 해부터 진행되어 온 것으로 언론권력편향 감시위원회와 카르텔 연방관리국은 악셀스프링어사의 계획이 여론 독점 위험을 안고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 기관의 반대는 경제장관 특별허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에 따른 절차 및 반대측의 이의신청 등으로 소모될 추가 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없다고 악셀스프링어 출판사의 되핑어 사장이 밝혔다.

악셀스프링어 출판사는 독일 내 최고판매부수를 지닌 대중 일간지 “빌트”지를 발행하는 출판사로서 오래 전부터 방송국 병합을 꿈꾸어 온 것으로 알려지지만, 인쇄 매체와 영상매체의 결합으로 거대언론권력이 형성될 것이라는 이유로 위 관계기관에서 병합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바이에른 주의 슈토이버 지사는 악셀스프링어 출판사의 병합계획을 경제장관 특별허가를 통해 허가해 주는 것이 독일적인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었겠으나, 그런 절차를 거치기 위해서는 독일이 너무 관료적이라 논평했다.

지난 정부의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과 녹색당은 악셀스프링어 출판사의 병합계획 포기를 환영하며, 걱정한 것보다는 언론권력편향 감시위원회의 결정이 효과가 있다고 논평했다. 특히 녹색당은 이 기회에 장관 특별 허가제도 폐지되어야 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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