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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성애자들의 행진 Christopher Stree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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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25 06:50 조회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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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D-200(1).jpg새로 집권한 베를린시장 Klaus Wowereit (SPD)는 공개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천명한 바 있다. 그는 6.23일 토요일 저녁 동성애자 시위를 마감하는 자리에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등단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Berlin ist kein Ort der Intoleranz".
베를린은 불관용의 장소가 결코 아니다.

연방하원의회의장 Wolfgang Thierse (SPD)도 대회에서 나찌에 박해를 받았던 동성애자들을 추모하면서 지지를 표명했다.

호모와 레스비언들은 독일수도 베를린 거리를 춤추며 행진했다. 작년에 전통적인 퍼레이드 참여인원이 5십만명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날씨가 찼는데도 다시한번 그 기록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행진마차는 거의 80대에 달했고 테크노와 디스코음악이 동반됐다. 날씨가 추웠는데도 일부는 당당히 노출이 많은 옷차림으로 춤추며 행진했고, 옷을 입은 이들은 알록달록한 페리컨 혹은 팝의 여왕 마돈나를 모방한 카우보이 모자 등요란한 옷차림을 선보였다.

전세계의 동성애자들은 Christopher Street Day에 행진을 하면서 1969년 6월 뉴욕에서 경찰들의 공격을 상기했다. 그 이래 동성애자들은 연례적으로 사회적인 승인과 법적인 동등한 권리(gesellschaftliche Anerkennung und rechtliche Gleichstellung)을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올해의 베를린의 행렬은 "베를린은 극우들에 대해 삐까딱한 태도를 취한다"("Berlin stellt sich que(e)r gegen rechts")는 것이 모토이다. 여기서  "queer"는 독일어의 schräg(삐까닥한)로서 그러나 영어에서는 호모와 동의어이다.

7년전부터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 Katja Rehe는 이 모토를 환영했다. "유감스럼게 아직도 괴롭힘을 당하거나 공격을 당하는 레즈비언과 호모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널리 주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를린시장 Wowereit도 행사기획자들이 올해의 주제로서 극우폭력에 반대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을 칭찬했다. 현집권 시장이 이 행진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시장인 그가 Outing을 했을 때 그것은 세간의 입방아들을 들썩였던 주제였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동성애자들도 토요일 파리시장 Bertrand Delanoe와 함께 Christopher Street Day에 축제를 벌였다. 그도 역시 베를린시장처럼 공개적으로 자신이 호모임을 천명했으며 약 5십만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행렬을 이끌었다.

Wowereit는 퍼레이드 행사에는 저녁부터 참여했지만 대신 연설을 했다. 행렬참여자들이 입은 많은 티셔츠에는 "나는 호모입니다. 그리고 그대로 좋습니다."("Ich bin schwul - und das ist gut so")라는 문구를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바리에이션으로서 "나는 레즈비언임다. 그리고 이건 더 좋은거라구요"("Ich bin lesbisch - und das ist noch besser.")를 볼 수 있었다.

참고자료: 슈테른 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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