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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한상자에 5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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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15 22:48 조회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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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oberfest.jpg맥주한상자에 5마르크라고? 맥주팬들의 이 꿈이 "Globus"의 한 지점이 새로 개점을 하면서 현실이 되었다. 글로부스가 일정기간 개점축하 서비스로 맥주 한상자 5마르크 가격을 선언한 것이다. 글로부스의 5마르크가격은 도저히 경제적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가격이다. 팬들이야 그렇지만 독일의 맥주업계에는 끔찍한 것이다.독일 맥주업계는 현재 과당경쟁과 과잉공급으로 가격인하압력을 받고 있는 어려운 현실이다.

지난해에 독일에는 1.270 양조장이 있다. 사람들은 점점 맥주를 적게 마신다. 작년 독일 1인당 맥주소비량은 전년도의 127.5리터에서 125.5리터로 감소했다. 하도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있어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양조업계는 식품소매업자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 힘들다.

요즘은 이름난 상표의 맥주들도 덤핑가격으로 나오곤 한다. Metro 자회사인 real이나 미국계 Wal-Mart에서는 뮌헨의 "Augustiner Hell“이나 "Hofbräu"를 일시적으로 16 내지 17마르크에 내놓았다. 과거엔 20마르크했던 것을 말이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맥주가격이 낮아진다. 슈퍼마켓에 손님들을 유인하기 위해서이다.양조업계는 슈퍼마켓이 대형양조업계를 겨냥해 압력을 넣으며 덤핑가격으로 맥주상표의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브레멘의 필스제조공장  Beck & Co는 이런 Trend에 반대해 오히려 가격을 올렸다가 소매업자들의 구매리스트에서 탈락되는 등 소매업자들의 저항에 부딪쳐 고생을 하고 있다. 내가 싼 맛에 사먹는Oettinger양조장같은 싸구려 맥주업자도 맥주가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이 기업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 외팅어가 제공하는 한상자당 10마르크의 가격은 중간유통과 광고를 포기한 댓가로만 얻어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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